"잘 모르는 팀 이겨서 기뻐" 2연패 홍명보호, 제물이었다...신난 오스트리아 '홈 13경기 무패'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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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유럽 원정 2연패라는 무거운 성적표를 받아 든 반면, 한국을 꺾은 오스트리아는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제대로 축제 분위기에 올랐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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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홍명보호는 유럽 원정 2연패라는 무거운 성적표를 받아 든 반면, 한국을 꺾은 오스트리아는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제대로 축제 분위기에 올랐다.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전 0-4 대패에 이어 2연패로 3월 A매치 2연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다시 한번 '3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직력이 강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라인을 내린 뒤 손흥민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다. 전략은 어느 정도 적중하는 듯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역습 슈팅, 후반 17분 설영우의 컷백 슈팅, 후반 29분 이강인의 킬패스에 이은 일대일 찬스 등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끝내 침묵했다. 결과적으로 홍명보호의 3백 전술은 공수 양면에서 세밀한 약속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채 3백 전술의 미완성과 손흥민 의존도라는 숙제를 확인했다. 특히 유럽 강팀의 압박과 조직력에 고전하며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내용도 결과도 모두 잡으며 만족했다. 랑닉 감독은 직전 가나전 대비 선발 명단을 7명이나 바꾸는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산더 슐라거 대신 장갑을 낀 패트릭 펜츠는 전반 김민재의 헤더와 후반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를 모두 막아내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갔고, 마르셀 자비처는 후반 3분 결승골로 가나전 1골 2도움에 이은 연속골을 올렸다. 여기에 '캡틴' 다비드 알라바가 후반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으며 완벽한 복귀 신고를 마쳤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는 경기 직후 "빈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월드컵을 향한 자신감을 다시 한번 충전했다"며 승리를 조명했다. 특히 "미국·멕시코·캐나다 본선을 향한 두 번째 모의고사에서도 웃었다"며 랄프 랑닉 감독 체제의 안정감을 높게 평가했다.

여기에 매체는 “오스트리아는 이날 승리로 홈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협회 역사상 대기록을 작성했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오스트리아는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전 직전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던 점에서 전력 차가 크게 비교됐다. 한국까지 잡아낸 오스트리아는 72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을 향해 완벽한 예열을 마쳤다.
오스트리아 선수단도 한국전 승리를 기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자비처는 “견고한 승리였다. 잘 모르는 강팀(한국)을 상대로 이긴 것은 긍정적이다. 3월을 2연승으로 마쳐 기쁘다"고 말했고, 다비드 알라바는 "한국은 매우 끈끈하고 계획이 확실한 좋은 팀이라 결코 쉽지 않았다. 리듬을 되찾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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