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이재, “오스카 축하공연? 리허설 때부터 울었다”

안진용 기자 2026. 4.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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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움(Koreaness)를 보여줄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이재는 "리허설 때 많이 울었다"면서 "이런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국악, 판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게 한국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자신감이 생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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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다움(Koreaness)를 보여줄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미국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쥐며 K컬처의 위상을 높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역들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매기 강,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을 비롯해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재(EJAE), IDO(아이디오: 이유한, 곽중규, 남희동)가 참석했다.

애플한스 감독은 “한국인 아내와 가족으로 살아온 지 20년이 됐다”고 운을 뗀 후 “아내의 삶을 이해하게 되면서 한국인, 한국다움에 대해 알게 됐다. 공부하거나 관찰한게 아니라 일부가 되어 살아가면서 깨닫게 된 것”이라면서 “한국인이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고 고통을 감내하는지 지켜보고 함께 살아가면서 놀라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애플한스 감독은 이어 “주인공 루미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강인함을 갖게 된다. 한국인들은 많은 것을 겪었는데 그를 통해 강인해졌다. 그 안에는 자부심, 강력한 힘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한국다움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와 함께 무대에 올라 ‘Golden’(골든)을 부르며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 날 무대에는 한복을 입은 무용수를 비롯해 북과 장구가 등장했다.

이재는 “리허설 때 많이 울었다”면서 “이런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국악, 판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게 한국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자신감이 생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 무대를 지켜보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에마 스톤 등이 한국식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이재는 “너무 신기하더라. 디카프리오가 응원봉을 들 줄이야…”이라 감탄하며 “이게 K팝의 힘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속편 제작이 공식화됐다. 오는 2028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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