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주 외국인카지노 매출 6465억 ‘역대 최고’

한형진 기자 2026. 4. 1. 14: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잠정 매출액은 약 6465억원이다. 2024년(4589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40.8% 증가했다. 가장 높았던 2018년(5112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17.7% 증가한 224만명) ▲제주 직항 노선 확대(주 227편) ▲카지노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 등이 꼽힌다.

매출 증가는 지역 재원 확충으로 이어진다. 카지노 업체는 매출액의 1~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한다. 카지노 업체들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약 738억원을 기금으로 납부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관광안내체계 개선, 관광 홍보,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 등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이번 잠정 집계를 바탕으로 8일부터 17일까지 카지노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2025년도 매출액을 최종 확정하고, 4월 말까지 각 사업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조사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에 따라 매년 4월마다 실시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업계의 노력이 맞물려 역대 최고 매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철저한 현장조사로 매출액을 투명하게 확정하고, 조성된 기금이 제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