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직항 늘어난다…헝가리 주14회·오스트리아 주21회

최미랑 기자 2026. 4. 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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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작업자들이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한국에서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26일 헝가리·오스트리아와 각각 항공 회담을 벌여 여객 운수권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한국에서 헝가리의 공항을 오가는 여객 운수권은 주당 14회로 지금보다 8회 늘어난다. 양국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은 2014년 이후 12년간 주 6회로 유지돼왔다.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잇는 항공편도 늘어날 전망이다. 양국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은 1996년 이래로 30년간 주 4회로 제한됐었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양국 모든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은 주 14회로 기존보다 10회 늘어난다.

이에 더해 한국 모든 공항에서 오스트리아의 빈을 제외한 비수도권 공항으로 갈 수 있는 운수권도 주 7회 신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 국민의 동부·중부 유럽 직항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해 헝가리·오스트리아와의 항공 회담을 신속히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담에서 지난 2015년 시작돼 환경보호 및 항공 보안 관련 조항 신설 등이 핵심인 항공협정 개정 협상도 마무리돼 곧 협정 개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동유럽 국가들과 운수권 증대를 합의해 우리 국민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국가와 적극적인 항공 회담 개최를 추진해 항공사들의 취항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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