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2'부터 '블루아카' 미연시까지…게임업계 이색 만우절 콘텐츠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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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길을 끈 곳은 넥슨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평소 이용자를 괴롭히던 총력전 보스들을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의 히로인으로 재해석한 '두근두근 총력전 ~사랑의 레이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출시일은 오는 2345년 4월1일로, 비나와 예로니무스 등 강력한 보스들이 미소년·미소녀 게임 특유의 연출로 등장하는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넥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전용 신곡과 디지털 굿즈까지 배포하겠다고 나섰다.
전통의 강자 '메이플스토리' 역시 특유의 B급 감성을 앞세웠다. 엉뚱한 '오뚝이 일꾼 찾기' 미션을 선보이는 한편, 몬스터를 타격할 때 출력되는 숫자를 츄러스 모양으로 바꾼 '츄러스 데미지 스킨'을 보상으로 내걸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아예 게임 장르를 '숨바꼭질'로 치환했다. 전장 속 다양한 사물로 변신해 숨는 이용자와 이를 찾는 술래로 나뉘어 대결하는 특별 모드를 아케이드에 개설했다. 홈쇼핑 형식으로 모드를 소개한 티저 영상은 배틀로얄 특유의 긴장감을 유머러스하게 비틀어 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만우절은 이용자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으로 IP 확장과 고도화를 내세운 게임사들의 개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와 '니케' 등 서브컬처 게임이 확실한 캐릭터 성을 바탕으로 한 확장의 예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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