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부품 공급망 정상화 기대감…대덕전자 등 반도체 소·부·장株, 일제히 급등

서청석 기자 2026. 4. 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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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글로벌 반도체 및 전자 부품 공급망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7분 대덕전자는 전장보다 15.51% 오른 8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광전자(14.99%), 펨트론(13.15%), 제이케이시냅스(12.98%), 이수페타시스(12.35%), 빛샘전자(12.24%)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 국면에 접어든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국제 유가 하락과 물류비용 절감이 가시화되자 반도체 업종 전반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쟁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연되었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AI 서버의 핵심 부품인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을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와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판 기술력을 보유한 대덕전자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이란 평화 무드가 조성됨에 따라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광전자와 빛샘전자는 전쟁 이후 중동 지역의 스마트시티 조성 및 통신 인프라 재건 사업의 주요 수혜주로 부각됐다. 광학 센서와 LED 기술은 재건 과정에서 필수적인 지능형 교통 인프라와 고도 보안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향후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인 펨트론과 AI 설계 자산을 보유한 제이케이시냅스 역시 생산 라인 증설 및 기술 채택 확대 기대감에 힘을 보탰다. 공급망 리스크로 위축됐던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CAPEX)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장비 및 설계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