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타격기록은 다 내꺼’ 3경기만에 홈런까지, ‘삼성 최형우’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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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의 홈런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이 홈런은 10년만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그려낸 첫 아치고, 역대 최고령(42세3개월15일) 홈런이다.
10년만에 '삼성의 최형우'로 홈런을 쳐냈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은 그의 과거 응원가를 부르며 열광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홈런까지 포함해 타격 부문 최고령 기록은 모두 최형우의 차지가 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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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2016년 이후 10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2년 최대 26억 원에 도장을 찍어 44세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42세였던 지난 시즌(당시 KIA 타이거즈)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출루율 0.399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의 강타선에 더욱 탄력을 붙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까지 이미 419홈런을 쳐냈다. 신인상을 수상한 2008년부터 18년간 두 자릿수 홈런을 놓친 적이 없다. 최고령 홈런까지 경신했다. 앞으로 그가 쳐낼 홈런 하나하나가 KBO의 새 역사다. 계약 기간 내 꾸준히 홈런을 생산하면 다신 깨지지 않을 ‘역대급’ 기록이 나올 수 있다. 철저한 몸관리를 통해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더 많은 홈런을 기대할 만하다.

10년만에 ‘삼성의 최형우’로 홈런을 쳐냈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은 그의 과거 응원가를 부르며 열광했다. 홈런을 확신한 배트플립과 당당한 발걸음도 삼성 팬들이 기억하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최형우는 올해 KBO 등록선수 중 최고령이다. 3월 2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서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 안타(이상 42세3개월12일) 기록을 이미 작성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홈런까지 포함해 타격 부문 최고령 기록은 모두 최형우의 차지가 될 것이 유력하다. 단순히 하루하루를 버티며 기록을 연장하는 게 아닌, 팀의 중심타자로서 만들어낼 기록이라 그의 행보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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