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갈아서 먹는다” 편의점들, ‘즉석 과일 스무디’ 전국 매장에

냉동 과일이 담긴 전용 컵을 올려놓으면 바로 스무디가 완성되는 ‘즉석 과일 스무디’ 전용기기를 국내 편의점들이 전국 매장에 도입하고 있다. 하절기 음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CU는 즉석 과일 스무디 음료 ‘리얼 스무디’ 매출 호조에 힘입어 이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리얼 스무디는 수박,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믹스베리 등 각종 과일이 담긴 스무디 전용 컵과일을 스무디 기계에 올리면 1분 만에 시원한 스무디로 변신하는 음료다. 한 잔에 3000원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급속 냉동과일로 만든 음료라 시원하고 빠르게 맛볼 수 있다. 165㎉ 이하 저칼로리로 구성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리얼 스무디의 지난달 매출을 운영 초기인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 87.4%나 증가했다. CU에 따르면, 리얼 스무디를 운영 중인 80여개 매장 중 관광객이 몰리는 상권 등에서는 성수기 하루 동안 평균 150잔까지 판매된다.
CU는 이달 즉석 스무디 기계 200대를 전국 점포에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또 취식 안전성과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 재질 변경을 통한 잔여 이물질 등을 최소화한 신규 사양의 스무디 머신도 도입한다. 고객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맛의 스무디도 추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즉석 스무디를 도입했다. 2024년 12월부터 일본 현지 기기를 들여와 국내 운영 테스트와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즉석 스무디는 ‘딸기 바나나 스무디’ ‘망고 스무디’ ‘베리 요거트 스무디’ 등 3종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 등 건강을 중요시 하는 문화와 편의점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 요구가 맞물리며 편의점 즉석 스무디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색 상품들을 꾸준히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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