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美 화력발전소 운영사와 SCR 촉매필터 공급 계약

김경택 기자 2026. 4.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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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질촉매필터 전문기업 나노는 미국 화력발전소 운영사인 COC(Cardinal Operating Company)와 17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트타입 SCR 촉매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나노 관계자는 "미국 화력발전소에 적용되는 SCR 촉매필터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미국 내 플레이트타입 생산업체가 없는 데다 중국산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초도 공급은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의미 있는 첫 진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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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만달러 규모 초도 계약 확보
미국 내 생산 공백 속 추가 수주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탈질촉매필터 전문기업 나노는 미국 화력발전소 운영사인 COC(Cardinal Operating Company)와 17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트타입 SCR 촉매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되는 플레이트타입 SCR(선택적 촉매 환원) 촉매필터 초도물량 공급 계약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브릴리언트에 위치한 카디널(Cardinal) 발전소 유닛(Unit) 1·2의 1180㎿ 규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COC는 카디널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다. 해당 발전소는 오하이오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25개 전력 배전 협동조합이 소유한 전력 사업 기반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나노는 이번 수주로 미국 화력발전소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미국 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북미 SCR촉매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AI와 데이터센터 확대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연장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관련 설비 유지·보수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에는 플레이트타입 SCR 촉매필터 장착이 필수적이며, 교체 주기도 통상 2년 이하로 짧아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나노는 국내 SCR 촉매필터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공급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화력발전소용 플레이트타입 SCR 촉매필터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데다 중국산 제품의 시장 진입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회사는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나노 관계자는 "미국 화력발전소에 적용되는 SCR 촉매필터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미국 내 플레이트타입 생산업체가 없는 데다 중국산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초도 공급은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의미 있는 첫 진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내 다른 발전사들을 대상으로도 다수의 입찰을 진행 중이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장기적으로는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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