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승민 불출마에도 김동연 “결코 만만한 선거가 아닐 것… 승리 자신있다”

김태강 2026. 4. 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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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판교역 출근길 유세 후 인터뷰
“국힘 경쟁력 있는 후보 찾아낼 것” 전망
‘위법 홍보물 배포 논란’ 두곤 “실무적 실수”


1일 오전 성남 분당구 판교역 앞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6.4.1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유 전 의원 출마시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3월 31일자 3면 보도)이 나왔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전혀 아쉽지 않다”며 “결코 만만한 선거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1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1번 출구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서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유 전 의원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채널로 여러 노력을 했으며, 본인이 숙고 끝에 내린 생각을 받아들인다”며 더 이상 출마를 설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도 확장성이 있는 유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 후보가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란 관측이 나왔던 만큼, 김 후보 입장에서 아쉬운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김 후보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전혀 아쉽지 않다”며 “제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은 아마 후보도 못 낼 정도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출근길 유세를 펼쳤다. 파란색 점퍼와 운동화를 신고 등장한 김 후보는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며 인사를 건냈다. 일부 시민들은 김 후보에게 “김동연 파이팅”, “응원합니다”라며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수원역과 죽전역 앞에서도 출근길 유세를 펼친 김 후보는 직접 유세에 나서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도민들을 많이 만나며 소통하고 싶어서 매일 출근인사 또 가능하면 퇴근인사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토론회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번 토론회에서 경기도에 대한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되지 못해 조금 아쉽다”며 “오늘 토론회에서는 누가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고,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도민들께 판정받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위법 경선 홍보물 배포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단순한 홍보물 누락”이라며 “실무적인 실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잘못된 게 있다면 바로 교정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전날 부천시 당원 간담회에서 ‘경선 후보자 홍보물’ 표시가 적혀있지 않은 홍보물을 배포해 중앙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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