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자가 저런 스윙을?” 왜 ML이 원했는지, 왜 NC가 선택했는지 알았다…선배가 ‘유레카’를 외쳤다

조형래 2026. 4. 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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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9월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깜짝 선택을 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NC는 투수가 아닌 내야수 최대어 신재인을 선택하면서 드래프트장을 '패닉'에 휩싸이게 했다.

기회는 스스로 쟁취하는 법인데, 신재인은 시범경기에서 프로 선배들과 견줘도 주눅들지 않았다.

또한 신재인은 선배 선수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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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신재인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31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휘집이 3회말 2사 2루 김형준의 좌익수 앞 1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3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신)재인이가 우리 팀 오지 않았으면 또 똑같은 스윙을 하고 있었겠죠. 우타자가 저런 스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9월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깜짝 선택을 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NC는 투수가 아닌 내야수 최대어 신재인을 선택하면서 드래프트장을 ‘패닉’에 휩싸이게 했다.

그러나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범상치 않은 신인이라는 것을 모두가 깨달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신재인에게 구체적인 오퍼를 던질 정도로 재능을 인정 받았는데, 그게 남다른 재능이었다. 

기회는 스스로 쟁취하는 법인데, 신재인은 시범경기에서 프로 선배들과 견줘도 주눅들지 않았다. 시범경기지만 12경기 타율 3할1푼(29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OPS .912의 성적을 남겼다. 삼진은 4개를 당했는데 볼넷은 6개나 얻어냈다. 침착한 선구안까지 돋보였다. 

비록 내야 전포지션에 주전 선수들이 있지만 신재인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인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창원 롯데전 대타로 출장하면서 1군 데뷔전까지 가졌다. 결과는 삼진.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이 5회말 2사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3.19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신재인의 타격 메커니즘 자체는 이호준 감독부터 감탄했다. 근성도 남다르다.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때 열이 나고 몸살이 났는데도 타격 훈련을 자청했다. 이호준 감독의 입에서 “반했다”는 얘기가 절로 나왔다.

또한 신재인은 선배 선수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창원 롯데전에서 4타점 활약을 펼친 김휘집은 “(신)재인이 치는 것을 보고 저도 많이 배웠다”면서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지 않던 그림이 재인이 치는 것을 보면서 ‘아 저거다’라는 모멘텀이 왔다. 그걸 보면서 했더니 코치님, 감독님, 제가 원했던 그림이 나왔다. 아마 재인이가 우리 팀에 안왔으면 저는 또 똑같은 스윙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고 웃었다.

후배지만 배워야 할 것은 배우고 얻어야 할 것이 있으면 얻어야 한다는 성숙한 김휘집이다. 그는 “컴팩트한 스윙을 원하는데 아무리 짧게 친다고 해도 늘어지거나 너무 짧아지거나 했다. 그런데 재인이는 이상적인 인-아웃 스윙이 너무 좋다. 우타자에게 저런 스윙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다”고 감탄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김휘집 / foto0307@osen.co.kr

그러면서 “재인이를 보면서 저도 딱 퍼즐이 맞춰졌다. 무슨 느낌인지 알았다. 아직 경기 때는 나오지 않지만 타격 훈련할 때는 계속 나오고 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경기 때도 아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배를 보며 스텝업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놓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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