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복귀했는데...' 마이애미에 발목 잡힌 엠비드, "쉬운 슈팅을 많이 놓쳤다"

박종호 2026. 4. 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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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가 돌아왔지만, 4쿼터를 넘기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09-119로 패했다.

마이애미와 경기에서는 엠비드가 25개 슛 중 10개를 성공시키며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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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가 돌아왔지만, 4쿼터를 넘기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09-119로 패했다. 41승 34패, 동부 7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부상과의 싸움이 이어졌다. 조엘 엠비드(213cm, C)가 옆구리 부상으로 13경기를 결장했다. 폴 조지(201cm, F)는 NBA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25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타이리스 맥시(188cm, G)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201cm, F-G)도 부상으로 이탈하며 팀이 흔들렸다. 그러나 최근 빅 3가 모두 돌아왔다. 시카고 불스를 157-137로 대파했고, 샬럿 호네츠도 118-114로 잡아냈다. 완전체 필라델피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이애미 원정에서 다시 쓴맛을 봤다.

마이애미와 경기에서는 엠비드가 25개 슛 중 10개를 성공시키며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맥시는 23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추가했고, 폴 조지도 19점을 보탰다. 빅 3 합산 68점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팀 전체가 멈췄다.

전반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를 34-38로 뒤졌으나, 2쿼터에 27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61-58로 마쳤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문제는 후반전이었다. 3쿼터에는 마이애미의 존 디펜스에 고전하며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맥시의 활약으로 결국에 동점까지 만들었다. 종료 3분 22초를 남기고 엠비드의 3점슛으로 107-103로 역전했다. 승기를 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2분 36초 동안 14-0 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상대의 존 디펜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속공 실점까지 허용했다. 실책은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됐고, 필라델피아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엠비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이애미의 존 디펜스에 대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드라이브를 시작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시작했는데, 그걸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순간이 있었다. 또 좋은 슛을 많이 놓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너졌다. 그것이 아쉽다. 방법은 알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4쿼터에 집중력을 잃었다. 핑계 댈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4쿼터 부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필라델피아는 41승 34패로 동부 7위에 머물고 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6위 애틀랜타 호크스와는 1.5경기 차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 과연 빅 3가 돌아온 필라델피아가 시즌 막판 반등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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