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즐기는 강진’… 상반기 불금불파 개장

강진=김윤복 기자 2026. 4.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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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장식, 야간관광 콘텐츠
월별테마 반영한 공연 등 강화
텐트촌 체류 금요일 운영 확대
다양한 장터·문화 콘텐츠 결합
강진군 불금불파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라남도 강진군이 오는 3일 올해 상반기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행사'를 개장하고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불금불파'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와 휴식이 결합된 강진의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의 밤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능하고 있다.

군은 이번 상반기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동시에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행사는 계절 감성과 월별 테마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 달에 한 번 특정 장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원데이·원장르' 무대를 도입해 공연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객 만족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는 11일 '봄의 낭만'을 주제로 한 어쿠스틱 공연으로 진행된다. 따뜻하고 잔잔한 선율이 봄밤과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개장일인 오는 3일에는 특별가수 '싸이버거' 공연이 예정돼 행사 시작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체류형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높은 호응을 얻었던 '병영 캠프닉(불금불파 텐트촌)'은 기존 토~일요일 운영에서 금~토요일, 토~일요일 일정으로 확대 운영되며, 하멜텐트촌도 금~토요일 일정으로 추가 운영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이 현장에 머무르며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텐트촌 운영과 관련된 홍보와 예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돼 온라인 중심 홍보와 참여자 소통도 강화된다.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접근성 확대가 방문객 유입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할머니장터와 농부장터, 아트마켓, 병영 상생플랫폼이 마련돼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주민 참여형 장터를 통해 지역의 일상과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

또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등을 연결하는 골목길 자연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연과 장터를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불금불파의 대표 콘텐츠인 EDM DJ 공연과 인기 가수 무대도 강화된다. 감성적인 공연부터 역동적인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구성해 세대별 취향을 반영하고 프로그램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진군은 공연과 체험,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불금불파는 단순 행사를 넘어 강진의 밤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았다"며 "계절별 테마 공연과 체류형 프로그램, 온라인 홍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