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3위 박물관 등극

최수문 선임기자 2026. 4.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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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영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뉴스페이퍼'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2025년 연간 관람객 수는 650만 7483명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904만 6000명), 바티칸 박물관(693만 3822명)에 이어 전 세계 박물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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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트뉴스페이퍼’ 2025년 전세계 박물관 조사
연간 관람객수 루브르·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3번째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해 12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연간 600만 관람객 돌파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영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뉴스페이퍼’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2025년 연간 관람객 수는 650만 7483명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904만 6000명), 바티칸 박물관(693만 3822명)에 이어 전 세계 박물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뒤이어 영국박물관(644만 120명),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98만 4091명) 등이 제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아트뉴스페이퍼는 이번 기사에서 “가장 눈부신 증가세는 한국에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380만 명에서 2025년 650만 명으로 70% 이상 급증했다. 이는 우리가 관측한 사례 중 절대 증가 규모 기준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 분석하며, “진주·경주·청주·부여·익산에 있는 국립박물관 분관들 역시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MMCA Seoul)은 28% 증가해 210만 명을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가 국내외 관람객의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국내 주요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들도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현대미술관 35위, 국립경주박물관 39위, 국립부여박물관 78위, 국립공주박물관 89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국의 국립 문화기관 5곳이 세계 100위권에 진입하며, 한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국제적 존재감이 한층 뚜렷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6년 1분기에도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분기 관람객 수는 202만 38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4.8% 증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 3위에 오른 것은 K컬처의 확산 속에서 그 뿌리인 한국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진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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