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허웅의 51점 그 후 58일, SK는 KCC에 설욕할 수 있을까?

최창환 2026. 4.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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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KCC)이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후 58일 만의 재대결.

굴욕적인 패배를 겪었던 서울 SK는 부산 KCC에 설욕할 수 있을까.

자칫 플레이오프 경쟁에 치명상을 입는 패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KCC로선 SK전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허웅과 숀 롱(SK전 18.2점 12.6리바운드)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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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허웅(KCC)이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후 58일 만의 재대결. 굴욕적인 패배를 겪었던 서울 SK는 부산 KCC에 설욕할 수 있을까.

▶부산 KCC(26승 25패, 6위) vs 서울 SK(31승 19패, 3위)
4월 1일(수)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tvN SPORTS / TVING
-허웅, 5라운드 SK전서 51점 3점슛 14개 맹활약
-SK 최근 3경기 평균 67점
-4라운드 맞대결 SK 102점, 5라운드 맞대결 KCC 120점…이번에는?

지난 2월 2일 잠실학생체육관. 허웅은 SK를 상대로 KBL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쳤다. 무려 51점을 퍼부으며 KCC의 120-77 완승을 주도한 것. 3점슛은 14개 터뜨렸고, 성공률은 62%에 달했다.

51점, 3점슛 14개는 2003-2004시즌 막판 일어났던 이른바 ‘밀어주기’를 제외하면 국내선수 최다 기록이었다. 허웅을 비롯한 KCC 선수단은 원정 라커룸에서 NBA 선수들처럼 기록을 A4 용지에 적은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대로 SK 입장에서는 매우 굴욕적인 패배였다. 120실점은 4쿼터 종료 시점 기준 팀 역대 최다 실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청주 SK 시절이었던 1998년 2월 26일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119실점이었다. 또한 51점 차는 역대 정규시즌 최다 점수 차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SK로선 설욕과 더불어 2위 추격이 달렸다. 이기면 5라운드 완패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 3승 3패를 만드는 것은 물론, 2위 안양 정관장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이며 2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29일 창원 LG전에서 6점에 그쳤던 자밀 워니가 화력을 되찾는 게 최우선 과제. 워니는 KCC를 상대로 5경기 평균 20.2점 3점슛 1개 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KCC도 마찬가지다. 6위 KCC는 7위 수원 KT와 1경기 차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1패의 시 입는 타격이 어느 팀보다도 크다. 자칫 플레이오프 경쟁에 치명상을 입는 패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KCC로선 SK전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허웅과 숀 롱(SK전 18.2점 12.6리바운드)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KCC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3연패 탈출 후 기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비록 KT에 패한 것은 아쉬움이 짙게 남는 결과였지만, 서울 삼성(100-81)과 대구 한국가스공사(87-80)를 상대로는 화력을 발휘하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2승을 따낸 KCC와 달리 상승세 중이었던 고양 소노와 LG에 당한 패배라는 점도 고려해야겠지만, 득점 가뭄에서는 벗어나 필요가 있다. SK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 하락(77점→69점→55점)하는 등 평균 67점에 그쳤다.

흥미로운 점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팀은 SK였다는 점이다. 102-72, 30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KCC로선 5라운드 맞대결에서 120-77 완승을 따내며 설욕에 성공한 셈이었다. 4~5라운드에 화력을 주고받았던 SK, KCC 가운데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어느 쪽이 화력을 발휘하며 웃게 될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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