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사업' 회상에 눈시울 붉힌 MB… "이재명 정부, 보 해체 안 할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과거 '한반도 대운하 사업' 중단 당시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이유로 핵심 공약을 접어야 했던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용주의를 내건 이재명 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4대강 보 해체'라는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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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17대 대선 후보 시절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강과 낙동강을 이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물길을 내 배가 다니도록 하는 게 사업의 목표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4개월 만에 국정 수습의 일환으로 사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이 다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광우병 촛불시위 등 정치적 풍파 속, 여권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와 뜻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겁니다.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4대강 보 해체'와 관련해서는 "말도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과거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AI 시대 가장 필요한 자원은 전력과 물"이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선 기존의 보 인프라를 지키는 실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보 해체'와 관련해 현지 주민의 반대도 이어지는 만큼, "실용 정부를 표방하는 현 정부에서 보를 해체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이명박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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