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전한길 3차 조사…“정치 보복”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오전 10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전씨는 오전 10시7분쯤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35분가량 기자회견을 하고 이 대표의 허위학력 기재 의혹을 제기했다. 전씨가 등장하자 동작서 앞에서 대기하던 전씨 지지자 30~40명이 “전한길”을 여러 차례 외쳤다.
전씨는 ‘최근 수차례 고발당했는데 입장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과도 없고 착하게 살아왔는데 갑자기 민주당이나 좌파 시민단체, 이준석까지 저를 고소·고발하고 있다”며 “이건 정치 보복”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전씨가 제기한 이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이 대표의 하버드대학교 학력 위조설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번 1조원 이상의 비자금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 “이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천서를 받아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월12일과 같은 달 27일에도 명예훼손 혐의로 전 대표를 조사했다.
최근에도 전씨는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160조원과 군사 기밀을 중국 측에 넘겼다” “이 대표가 하버드대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허위 사실” 등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표로부터 추가로 고소·고발당했다.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 건은 최소 10건으로 일부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2041611001#ENT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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