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소상공인 30만명 넘어…연 거래액 20% 이상 성장”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4.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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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매출 30억원 이하)들이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측은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성장률(0.2%·한국신용데이터)과 비교해 높은 성장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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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시 시내에서 쿠팡 배송기사가 로켓직구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쿠팡]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매출 30억원 이하)들이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거래액도 1년 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1일 쿠팡에 따르면 이날 입점 판매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 수는 2023년 약 23만 곳에서 지난해 23% 늘어 30만 곳을 넘었다.

이들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경상·전라·충청·강원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입점 후 매출이 늘어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는 2024년 말 기준 1만 곳이 넘었다고 전했다.

쿠팡 측은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성장률(0.2%·한국신용데이터)과 비교해 높은 성장세다”고 설명했다.

입점 소상공인과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에는 중소상공인 전용 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한 판로 활성화, 지방의 과일·채소·수산물 매입 확대, 쿠팡의 전국 쿠세권 확대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쿠팡을 사용하는 고객 증가로 다양한 상품 수요가 늘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온 소상공인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소상공인들의 판로는 최근 쿠팡이 대만 로켓배송 풀필먼트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함에 따라 해외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대만 타오위안에 네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대만 지역 70%에 로켓배송을 실시, 대만 중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시장에는 이미 K식품·뷰티·패션·생필품 등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이 1만곳 이상 진출한 상태다.

실제로 김자반을 제조하는 ‘더 국민’은 2015년 입점 후 지난해 쿠팡에서 매출 35억원을 기록했으며, 대만 수출을 통해 현지에서 네 배 이상의 성장을 거두는 등 10년 새 매출이 10배 성장했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딩동펫’은 2016년 입점 당시 1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00억원으로 증가하고, 고용 인원도 3명에서 현재 80여명으로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만 등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물류 및 수출 원스톱 지원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인 정부의 소상공인의 육성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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