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몰린 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 공식 영입...5년 계약 '승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벼랑 끝에 몰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 축구 전도사'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히며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에게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미래까지 맡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 축구 전도사’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히며 반전을 노린다.

현재 토트넘의 처지는 위태롭다. 리그 17위다. 강등권과 불과 승점 1점 차다. 남은 7경기가 사실상 생존을 가를 최후의 시험대다. 데 제르비 감독의 데뷔전은 4월 12일 선덜랜드 원정이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에게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미래까지 맡겼다.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축구를 통해 팀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부임 소감에서 “구단의 야망이 분명했다. 팬들을 흥분시키는 축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눈앞의 현실은 낭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는 “당장의 목표는 순위 상승”이라며 잔류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2월 프랑스 1부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떠난 뒤 잠시 현장을 비웠다. 앞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지도하면서 EPL도 경험했다. 당시 안정된 빌드업 중심 전술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데 제르비 감독의 축구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후방에서 압박을 끌어낸 뒤 빠른 전환으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그만큼 위험 부담도 크다.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질 수 있다.
게다가 이번 도전은 결이 다르다. 토트넘은 지금 철학을 실험할 여유가 없다. 당장 무너지기 직전이다. 강등권 싸움은 ‘한 골 싸움’이다. 화려함보다 실리가 먼저다. 데 제르비가 자신의 철학을 접고 현실과 타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팬들의 시선도 엇갈린다. 일부 팬들은 선임 과정에서 데 제르비 감독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성적이 곧 신뢰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7경기 뿐이다. 그 짧은 시간 안에 팀을 살려내야 한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하면 추락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2~3주 내 이란서 철수"…호르무즈 못 열고 종전 수순(종합)
- "종전 희망 보인다" 코스피 '쾌속 출발'…삼전·닉스 7%↑
- "너 대학 못가"...'아아' 3잔에 알바 고소한 청주 카페, 문제는 따로있다?
- "여중생이 아빠뻘 남성과 사랑?"...임신까지 시킨 40대 '무죄' [그해 오늘]
- 타이거 우즈, 교통 사고 후 침묵 깨고 활동 중단 선언 "심각성 인지"
- 버핏 “애플 너무 일찍 팔아…지금 시장에선 안 산다”
- 글로벌 톱 도약 자신감...K바이오 '해외 직판' 공세[글로벌 도약, 직판이 답이다①]
- 엔진 부족에 라인 공회전…현대차·기아 생산차질 불가피[only 이데일리]
- 게임·숏폼에 더 쉽게 빠져드는 남학생…의대·로스쿨 '여풍' 가속화
- KG그룹,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인수…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