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5만원 뚝, "그때라도 팔 걸"...삼천당제약, 또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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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점계약 관련 의구심과 주가 조작 논란으로 인해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당제약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35만5000원(29.98%) 하락한 하한가 8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1억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판매수익의 9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경구용 세마글로타이드(먹는 리벨서스·위고비 제네릭) 관련 미국 독점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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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점계약 관련 의구심과 주가 조작 논란으로 인해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당제약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날 대비 2만7000원(3.26%) 내린 8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35만5000원(29.98%) 하락한 하한가 8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인슐린 플랫폼과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제네릭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19일 경구 인슐린의 유럽 임상1/2상 IND(시험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지난 30일 회사 측이 발표한 미국 파트너사와 계약조건에 대해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받아들였다. 그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삼천당제약은 1억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판매수익의 9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경구용 세마글로타이드(먹는 리벨서스·위고비 제네릭) 관련 미국 독점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리벨서스와 위고비의 매출규모를 감안하면 계약규모가 지나치게 작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가상승 재료가 소멸하자 단기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쏟아졌다.
삼천당제약은 계약규모에 대한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삼천당제약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번 계약규모는 1500억원이 아니라 마일스톤이며 실제 매출은 파트너사가 예상한 계약기간에 매출 15조원 중 순이익의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하는 것"이라고 공지했다.
주가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전날 한 블로거가 삼천당제약을 작전주로 지목하며 주가조작 관련 수사를 요청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사실무근"이라며 "이 블로거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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