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 추천해줄까’… 먼저 다가와 ‘미래’ 펼쳐주신 선생님[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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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사서 선생님께 매번 도움을 받아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배승주입니다.
그곳에서 제가 '오늘은 어떤 책을 읽을까'하고 고민하고 있거나, '이 책 어디 있지?'하고 책을 못 찾고 있으면 사서 선생님은 항상 저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승주야, 오늘은 무슨 책 추천해 줄까? 여기 있는 책 찾아줄까?"라며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도서관의 책은 나에게 도움을 주고, 사서 선생님도 저에게 도움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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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감賞 - 입석초 2학년 배승주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사서 선생님께 매번 도움을 받아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배승주입니다. 도서관에 가서 사서 선생님을 뵐 때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는데, 말로 하지 못한 제 마음을 이렇게 편지로 전해 봅니다.
도서관은 저에게 생각의 질문을 주고, 꿈과 희망을 키우게 해주는 곳이랍니다. 책은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해 주고, 책을 읽음으로 세상을 여행하고 탐험할 수 있으며 책을 읽고 난 후 상상의 날개도 펼칠 수 있기에, 저는 책이 너무 좋답니다. 그런 책이 많이 있는 곳이 도서관이라, 도서관에 가면 저는 꿈나라에 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게다가 사서 선생님도 계시거든요.
그곳에서 제가 ‘오늘은 어떤 책을 읽을까’하고 고민하고 있거나, ‘이 책 어디 있지?’하고 책을 못 찾고 있으면 사서 선생님은 항상 저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승주야, 오늘은 무슨 책 추천해 줄까? 여기 있는 책 찾아줄까?”라며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쑥스럽고 부끄러워 먼저 말하기 어려워하는 제 성격을 알고, 항상 먼저 이야기 건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책을 읽거나 빌리면 사서 선생님께서 도장을 찍어 표시해 주시지요. 그것이 바로 나의 꿈과 희망의 도장이에요. 1권, 2권, 3권 찍을 때마다 저의 꿈이 자라나요. 도장을 찍을 때마다 저는 생각해요. ‘이 도장 수만큼 나의 생각과 지혜가 자라나고 있는 것 같아. 더 많은 책을 읽고 얼른 이 칸을 다 채워야지’라고 말이에요. 물론 다 채우면 선물을 받는 것도 좋고요.
도서관의 책은 나에게 도움을 주고, 사서 선생님도 저에게 도움을 주신답니다. 사서 선생님과 책은 나의 소원을 이루어 줘요. 선생님은 오로라 빛에서 내게 씨앗을 주려고 힘을 주시지요. 거기에 이런 말씀도 가끔 해주셔요.
“너의 꿈을 마음껏 이루렴.”
선생님은 저에게 생각의 열매 씨앗을 심어주세요. 저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망고처럼 생각의 깊이가 점점 더 익어가고 있는 것 같답니다.
항상 제가 필요한 책을 찾아 주시고, 대출과 반납을 해 주시는 사서 선생님은 슈퍼맨처럼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바르게 척척 찾아주시는 박사님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이든 다 알아서 해주시는 마술사 사서 선생님. 감사 인사를 지금에서야 합니다.
사실 저희 외할아버지도 사서 선생님이셨대요. 연세가 많으셔서 지금은 도서관에서 일하지 않으시기에 제가 본 적은 없지만 책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다 친절하시고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커서 사서 선생님을 본받아 훌륭한 사람이 될 거예요. 누군가에게는 빛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초록의 나무가 되어, 사람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그 환한 행복의 꽃을 피우면 세상이 지금보다 더 환해지지 않을까요?
이 세상에서 제가 하고 싶은 꿈을 펼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 같거든요. 사서 선생님께서 항상 꿈을 펼치라던 그 말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고 항상 노력할 거예요.
문화일보 - 초록우산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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