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AI 기반 공조제어 시스템 실증…“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이상현 2026. 4.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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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반 공조 제어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과 실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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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전력·냉각 통합 솔루션 확보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반 공조 제어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자회사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과 실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내부의 서버 부하와 열 분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설비 구성과 운영 패턴을 반영해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증 결과, 불필요한 팬(FAN) 가동과 냉수 사용을 줄이면서 총 전력 소비를 약 24.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2㎿급 서버실 기준 연간 약 5000만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24시간 자동 운영이 가능해 인력 운영 효율화에 따른 추가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운영 안정성도 강화됐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부 과열(핫스팟)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에 대해 AI가 풍량과 냉수 조건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화재 등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최근 AI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력 소비와 발열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공조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냉각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회사는 그간 수배전 설비,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은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Beyond X CUBE’에 적용될 예정이며, LS사우타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마쳤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력과 냉각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냉각 시스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S사우타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냉각 통합 솔루션을 확보한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공조관리 솔루션 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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