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퀀트 우려, 과도해 보인다…효율화 기술의 목적은 최대 성능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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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에 번진 '터보퀀트' 우려에 대해 "과도해 보인다"는 증권가 평가가 1일 나왔다.
지난달 24일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터보퀀트'를 소개했다.
터보퀀트 기술은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방식이다.
터보퀀트 기술에 대한 발표가 나온 직후 메모리 업종의 주가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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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에 번진 ‘터보퀀트’ 우려에 대해 “과도해 보인다”는 증권가 평가가 1일 나왔다.

지난달 24일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터보퀀트’를 소개했다. 터보퀀트 기술은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방식이다. 이에 AI 투자나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터보퀀트 기술에 대한 발표가 나온 직후 메모리 업종의 주가는 급락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가 조정이 매크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수요를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는 과도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번 발표가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아닌 것 ▲기술의 진보가 일부 과장된 면이 있다는 점 ▲효율화 기술의 목적은 동일 자원으로부터 최대 성능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지 자원 투입 총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 등을 들었다.
우선 구글이 이번에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은 신규 기술 발표가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기공개된 논문의 내용인데 이를 올해 4월 열리는 인공지능(AI) 분야 국제학술대회 ICLR 2026 발표를 앞두고 재조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기술의 진보도 일부 과장된 면이 있는데 블로그에서 강조한 ‘8배 속도 향상’은 전체 추론 처리량이 아니라 특정 연산에서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험 대상 모델도 한정적이라 수백억 파라미터 규모의 상용 모델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확인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효율화 기술의 목적은 자원 절감이 아닌 성능 극대화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AI 인프라에서 연산 자원과 성능이 비례할 경우 동일 자원으로부터 최대 성능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며 자원 투입 총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구글이 터보퀀트를 개발한 것은 메모리를 덜 구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일한 H100으로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하고 더 긴 컨텍스트를 구현해 경쟁사 모델을 능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 주가 30만원,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15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지속 보유 및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신규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매자향 대기 수요로 인해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메모리 가격의 상승세 둔화에도 현 수준의 가격대를 중장기적으로 유지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 50% 이상의 고수익 구조가 지속되리라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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