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배 아파 죽겠네' 피츠버그 이적 로우, 4경기 3홈런 타율 0.429 맹활약

이상희 기자 2026. 4.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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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 '달인'으로 소문난 탬파베이가 제대로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우는 이듬해인 2019년 단숨에 한 시즌 17홈런을 터트리며 거포 본능을 선보였다.

살림이 가난한 탬파베이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 몰라도 로우가 잘해도 너무 잘하기 때문에 배가 안 아플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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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2루수 브랜든 로우)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트레이드 '달인'으로 소문난 탬파베이가 제대로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피츠버그로 팔아버린 내야수 브랜든 로우가 잘해도 너무 잘하기 때문이다.

로우는 1일(한국시간)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총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 3홈런 4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석에서 훨훨 날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699나 된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우는 이듬해인 2019년 단숨에 한 시즌 17홈런을 터트리며 거포 본능을 선보였다. 6년 2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이후 부상으로 65경기 출전에 그친 2022년을 제외하곤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 시절의 로우(왼쪽)가 홈런을 친 최지만을 환영해 주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39홈런 99타점 그리고 지난해에는 31홈런 83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명성을 떨쳤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도 두 번이나 선정될 만큼 대중의 인기도 높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지난해 12월 이런 로우를 피츠버그로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와 야수 각 한 명씩을 받는 조건에 팔아 치웠다. 올 시즌이 끝나면 로우와 맺은 6년 연장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로우는 스몰마켓인 탬파베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살림이 가난한 탬파베이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 몰라도 로우가 잘해도 너무 잘하기 때문에 배가 안 아플 수 없는 현실이다.

(피츠버그 2루수 브랜든 로우)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메이저리그 FA가 되는 로우가 지금의 성적을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올 겨울 FA 시장 야수 최대어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사진=©MHN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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