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르네상스 이루겠다”...‘이재명 대변인’ 김홍국 서대문 혁신 강조한 이유?

박종일 2026. 4.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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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민주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구민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대문구청장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랜 기간 유지돼온 지역 정치 구도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내는 등 핵심 친명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국 예비후보가 강한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출마 선언 이후 빠르게 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경쟁이 아니라 서대문의 미래를 결정하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 구조적 위기 상태”

김홍국 후보는 현재 서대문 상황을 ‘명확한 위기’로 진단한다. 재개발은 지연되고, 신촌 상권은 쇠퇴하고 있으며, 청년 인구는 유출되고 있다. 주차난과 교통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누적되고 있다. 여기에 행정 운영 방식까지 갈등과 대립 중심으로 흐르며 구정 전반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특히 그는 “문제의 본질은 정책 부족이 아니라 실행 방식과 리더십의 문제”라고 지적, 행정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을 아는 실행형 행정가로서 획기적 발전 이룰 것”

김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으로 ‘현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제시한다. 1983년 연세대 입학 이후 44년간 서대문에서 생활해온 지역 기반, 그리고 언론·학계·행정·정치 경험을 모두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회와 청와대 출입기자로 국정을 경험했고, 서울시정과 경기도정, 중앙정치까지 폭넓은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경기도 대변인 시절에는 정책 설계, 메시지 관리, 갈등 조정, 위기 대응까지 행정 전반을 경험하며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익혔다고 설명한다.

“왜 김홍국인가? 승리와 혁신, 번영 이룰 유일 후보”

김 후보는 자신을 “유일하게 승리 가능한 후보”라고 규정한다. 그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지역 이해도다. 단순한 외부 정치인이 아닌 ‘생활 기반형 리더’로서 지역 문제를 내부 시각에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정책 실행 능력이다. 정책을 설계하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행하고 성과로 연결해 본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중앙 네트워크다. 중앙정부, 국회, 언론, 행정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다.

김 후보는 경선 통과와 본선 승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장 반응, 인지도, 경력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방송과 정치 활동을 통해 축적된 인지도와 신뢰도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자신의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본선에 대해서도 “결국은 실행력 경쟁”이라며, 현직 구청장의 리더십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후보로 자신을 규정했다.

“3대 핵심 과제로 초기 성과 창출, 중장기 발전 기반”

김 후보는 당선 이후 즉시 추진할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재개발 속도 혁신이다. 재개발 신속추진본부 설치,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갈등조정 시스템 구축 등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둘째, 신촌 상권 회복이다. 상권 활성화 TF 운영, 청년 창업·문화 콘텐츠 결합, 공실 상가 활용 전략 추진 등이 세부 프로그램이다.

셋째, 48시간 민원 처리 시스템 구축이다. 민원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처리 속도 KPI 관리,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처럼 타운홀 미팅과 자신의 전화번호와 메시지를 공개하는 투명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목표로 한다. 그는 “취임 1년 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 취임 4년 후 변화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신촌 중심 청년경제 회복, 재개발·재생 균형 도시 전환, 서북권 교통 허브 구축, 대학 연계 청년 도시 완성, 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을 “측정 가능하고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행정은 결과로 유능함과 실력, 소통과 문제해결로 증명해야”

김홍국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강조했다. “구청장은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 봉사하는 사람이다.”

그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예산 확보, 정책 실행을 통해 서대문을 “서울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체된 4년을 끝내고, 변화와 성장의 4년을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홍국 후보는 자신을 “준비된 실행형 리더”로 정의한다. 지역 기반, 정책 실행 경험, 중앙 네트워크를 결합한 후보로서 이번 선거를 단순한 정치 경쟁이 아닌 “서대문 구조 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 ‘이재명의 대변인’ 김홍국의 지방선거 출마가 불러일으킬 혁신 열기가 서대문뿐 아니라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지형도를 바꿀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서대문이 주목받는 이유다.

김홍국 예비후보는 광주 출생으로, 지역인 서대문에 있는 연세대 학사와 석사, 경기대 국제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뉴시스 정치부장, TBS 교통방송 보도국장,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냈고, 최근 ‘리더의 말하기’에 이어 인문학적 스피치 커뮤니케이션과 이재명 대통령의 스피치 리더십을 다룬 ‘대통령의 말하기’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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