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투타 겸업 재개’ 오타니, 클리블랜드전 ‘1번-선발투수’ 출격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본격적인 투타 겸업이 시작된다. 오타니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다저스는 오타니가 1번, 선발투수로 나서는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의 본격적인 투타 겸업이 시작되는 것.
이어 LA 다저스는 우익수 카일 터커-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구성했다.
또 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 앤디 파헤스-2루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하위 타선에서 뒤를 받친다.
오타니는 지난 25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86개의 공(스트라이크 49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과 탈삼진 11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5회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1회부터 4회까지 완벽 그 자체의 투구를 펼쳤다. 4회까지 아웃 카운트 12개 중 11탈삼진.
특히 오타니는 3회에 피출루 없이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8.5마일(약 158.5km)에 달했다.
이에 오타니는 본격적인 투타 겸업 재개 준비를 모두 마쳤고, 이날 팀 내 5번째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는 오타니의 체력 안배를 위한 순번이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이후 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선발투수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사실상의 투수 재활 시즌.
재활을 마무리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 본격적으로 투타 겸업을 재개한다. 오타니의 제대로 된 투타 겸업은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의미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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