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충격패’ 투헬이 한국 아닌 일본 선택한 이유…“예상 그대로였다, 日 정말 좋은 팀”

박진우 기자 2026. 4. 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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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3월 A매치 상대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확실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매치업이 발표된 뒤 투헬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세계 톱20에 속한 두 팀과 맞붙고 싶었다. 유럽 외 국가와의 대결을 통해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겠다는 의도도 있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결국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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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마스 투헬 감독이 3월 A매치 상대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확실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앞선 우루과이전 1-1 무승부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이날 패배로 3월 A매치를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유일한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지난 1966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따낸 뒤, 지금까지 무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고, 투헬 감독을 선임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발돋움했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3월 A매치. 잉글랜드는 일본과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택했다. 매치업이 발표된 뒤 투헬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세계 톱20에 속한 두 팀과 맞붙고 싶었다. 유럽 외 국가와의 대결을 통해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겠다는 의도도 있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미에서는 우루과이,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전력을 높게 평가한 투헬 감독이었다.

줄기차게 ‘월드컵 우승’을 외치던 일본. 투헬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지난 2018년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갈고 닦은 3백은 잉글랜드를 당황케 했다. 일본은 수시로 수비라인을 조정하며 유연하게 대응했고, 간결하고 빠른 역습으로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애초에 부상으로 주전이 대거 빠진 잉글랜드는 후반에 돌입하고 나서야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다만 일본은 라인을 내려서며 견고한 수비 블록을 형성했고, 잉글랜드의 소나기 슈팅은 수비벽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득점과 근접한 장면이 몇 차례 있었지만,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앞선 우루과이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까지 당하며 3월 A매치를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던 잉글랜드에 적신호가 켜졌다.

투헬 감독은 군말없이 일본을 인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맞닥뜨린 그대로를 예상하고 있었다. (일본은) 조직력이 잘 갖춰진 팀이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고, 라인을 넘나드는 움직임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팀이었다. 다만 실점 장면은 우리가 더 잘 막았어야 했다. 그 부분은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다. 경기 자체는 우리가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고 있었다. 경기 전부터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고, 충분히 경계하고 있었다. 그게 전부다”라며 일본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월드컵 직전 모의고사에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아닌 일본을 택한 이유는 확실했다.

한편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에 이어, 오스트리아전에서도 0-1로 패배하며 2연패로 3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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