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리바운드 6개’ 경희대 오벨레존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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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팀 전체 8개.
경희대 2학년 오벨레존(F, 190cm)은 3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4분 4초 동안 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7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초반부터 투지를 보여줬고, 오벨레존 역시 6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6개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었고, 연세대 팀 전체 공격리바운드(8개)와도 비슷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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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연세대 팀 전체 8개. 경희대 오벨레존 6개. 이날 경기의 공격리바운드 수치였다.
경희대 2학년 오벨레존(F, 190cm)은 3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4분 4초 동안 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홍상민 등 골밑 자원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상대 득점을 제어했다. 팀은 75-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희대가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22개의 공격리바운드였다. 1쿼터부터 7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초반부터 투지를 보여줬고, 오벨레존 역시 6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6개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었고, 연세대 팀 전체 공격리바운드(8개)와도 비슷한 수치였다. 림을 외면한 공을 오벨레존이 잡아낼 때마다 추격이 필요했던 연세대의 의지는 점점 꺾였고, 시간도 자신들의 편이었던 경희대의 승리 확률은 조금씩 올라갔다.
오벨레존은 “힘들게, 열심히 준비했다. 이렇게 큰 차이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 (공격리바운드는) 감독님 주문도 있었고, 스스로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다만, 야투 성공률은 아쉬웠다. 시도 개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2점슛 3개 중 하나만 넣었고 한 차례 던진 외곽슛은 림을 외면했다. 오벨레존은 “급하게 쐈던 것 같다. 연습 많이 하고 있지만,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반성했다.
나이지리아 태생인 오벨레존은 용산중-인헌고를 거쳐 경희대에 입학했다. 학창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만큼,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하고 생활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한국 국적도 이미 취득했다는 것이 오벨레존의 설명이었다.
한국 국적이 없어도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로 5년 이상 등록된 경우 KBL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단, 지명 시 약정 기간 포함 세 시즌 이내에 귀화를 완료해야 국내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다.
물론 오벨레존은 이러한 규정에 관계없이 KBL 입성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힘과 BQ가 좋은 것이 내 장점이다. 피지컬을 살리려고 한다. 발이 조금 느리지만, 감독님은 장점을 최대한 살리자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경희대는 건국대, 고려대를 차례로 상대한다. 지금의 기세라면 어느 팀과 맞붙어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경희대다.
오벨레존은 “목표는 우승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도록 하겠다. 선수로서의 큰 바람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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