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첫 토론…"속 빈 강정" 직격에 몰린 정원오
[앵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본경선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전현희·박주민 두 후보는 정원오 후보의 공약을 '속 빈 강정'이라고 비판하며 집중 공격했고, 정 후보는 "서울시장은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라며 방어에 집중했습니다.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현희·박주민·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3인의 본경선 첫 합동토론회, 시작부터 '명픽'으로 불리는 정 후보에게로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전 후보는 정 후보의 공약이 현실성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후보님의 실속형 아파트는 현실성이 거의 없고요. 무늬만 실속형이고… 내 집 앞 5분 버스 정류소, 내 집 앞 10분 지하철 속 빈 강정이 아닌가.]
박 후보는 정 후보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윤석열에 대한 내란 사건에 대해서 무기징역으로 (선고했을 때) '시민의 뜻을 받든 결과'라고… (오세훈 시장의) 내란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두고 '상당히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하신 걸로…]
정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 유죄가 선고된 걸 말한 것"이며 "오 시장의 계엄 반대 입장에 감사를 표한 것"이라고 각각 설명했습니다.
주로 방어에 집중했지만 두 후보를 향해 일침도 날렸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서울시장이란 자리는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라… 제게 선거는 상대 후보와 싸우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것입니다.]
고령층의 무임승차 제한에 대해선 세 후보 모두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았고.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실제로 일하러 가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별도로 교통카드를 지급해서…]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요금을 좀 완화해서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되 출근시간 자체는 좀 다변화시키고…]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어르신들에게 자발적으로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으로…]
BTS의 광화문 광장 사용 논란과 관련해선 대형 공연장을 새로 지을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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