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명소부터 도심 숲속까지’ 울산시, 봄철 철새여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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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여행이 시작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천만 영화의 묵직한 감동이 서린 원강서원부터 동학정신이 깃든 동학관, 그리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 대공원 도보 탐조까지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철새여행버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울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생태적 가치와 역사 이야기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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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엄흥도 충절 깃든 원강서원 코스 등

울산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여행이 시작된다. 울산시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다채로운 테마를 담은 ‘2026 봄철(시즌) 울산철새여행버스’의 시동을 켠다.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생태 탐험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을 출발하는 이 버스에는 두 명의 자연환경해설사가 동승한다. 이들은 약 3시간의 여정 동안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고 생생한 생태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봄 시즌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요일마다 울산의 다른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요일 코스는 대중문화와 역사가 만나는 접점이다. 최근 관객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흔적을 쫓아간다. 영화 속 주인공 엄흥도의 충절이 깃든 울주군 삼동면 ‘원강서원’을 방문해 스크린의 여운을 되새기고, 인근 대암교 조류사파리와 삼동 연꽃단지로 이동해 평화로운 생태 탐조를 이어간다.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에는 근현대사와 자연이 교차하는 중구 일대를 누빈다. 새롭게 건립된 동학 창시자 최제우 유허지 내 ‘동학관’을 견학하며 역사적 의미를 짚어본 뒤, 성안 장암저수지와 태화연 주변에서 여유롭게 새들의 날갯짓을 관찰한다.
조금 더 도심 속 자연에 밀착하고 싶다면 목요일의 도보 탐조 코스가 제격이다. 버스에서 내려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동문까지 천천히 걸으며 일상 가까이에 숨 쉬는 숲새들을 관찰하고, 울산박물관 견학을 더해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 특별한 생태 여행은 안전벨트 착용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쾌적하고 집중도 높은 탐조를 위해 1회 탑승 인원은 12명으로 제한되며, 개인상해보험은 참가자가 개별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기상 악화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현지 상황에 따라 노선은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예약의 경우 상황에 맞춘 별도 노선 운영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천만 영화의 묵직한 감동이 서린 원강서원부터 동학정신이 깃든 동학관, 그리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 대공원 도보 탐조까지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철새여행버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울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생태적 가치와 역사 이야기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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