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패한 가나 대표팀 아도 감독, 월드컵 개막 72일 앞두고 경질…부진에 흔들리는 가나, ‘비상 체제’ 돌입

백현기 기자 2026. 4. 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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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대표팀이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가나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협회는 "대표팀에 헌신한 아도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조만간 대표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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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대표팀에 헌신한 오토 아도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경질을 발표했다. 르아브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이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가나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협회는 “대표팀에 헌신한 아도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조만간 대표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 코치로 있던 아도 감독은 당시 유망주 손흥민을 지도했다. 2024년 도르트문트 코치직을 마무리하고 다시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22카타르월드컵에서도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한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지만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두 번째 임기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이 불안했고, 경기 운영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일본전 0-2 패배를 시작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전에선 0-1로 패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오스트리아전 1-5 패배, 31일 독일전 1-2 패배까지 4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아도 감독은 물러났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가나축구협회는 특단의 대책을 내렸다. 가나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같은 L조에 속해 있다. 감독이 공석이 되면서 가나는 빠르게 새 지도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도 감독의 최근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경질 타이밍을 지적했다. 디 애슬레틱은 “아도 감독의 경질은 팀에 큰 공백을 초래할 것이며,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아직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팀에는 전술적인 의문점이 너무 많다”고 우려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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