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서 2~3주 내 떠날 것…호르무즈, 우리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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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며 "2~3주 이내"를 거론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체 설정한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이르면, 이란과의 종전 또는 휴전 합의 여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 등에 관계없이 전쟁을 끝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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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며 "2~3주 이내"를 거론했습니다. 또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도출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가 되지 않아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일방적 승전 선언 및 철수' 구상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3월 31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취재진이 미국 내에서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요동친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인 갤런(1갤런은 약 3.78ℓ)당 4달러(약 6천100원)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뉴욕증시가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그 이유로 전쟁이 진행 중임에도 미국이 안전하다는 점과 이란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났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작전으로 이란의 직전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폭사한 뒤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직을 승계한 것을 두고 '정권교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의 봉쇄로 인해 국제 유가 급등의 원인이 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우리는 그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석유가 가스를 원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직접 그곳에 가면 된다. 그들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들(이란)이 장기간 석기시대로 접어들고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체 설정한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이르면, 이란과의 종전 또는 휴전 합의 여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 등에 관계없이 전쟁을 끝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철수'(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 "아마도 2주에서 3주 이내", "2주 이내, 아마도 며칠 더" 등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다만, "물론 그 전에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들이 합의를 원하기 때문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나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 하지만 꽤 짧은 기간에 우리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도부를 2차례 제거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현재 협상을 벌이는 지도부에 대해선 "이전과 매우 다르고 훨씬 더 합리적이며 급진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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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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