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데려가지 못해 죄송하다"…가투소 감독 눈물의 참회, 이탈리아 3회 연속 탈락 '아주리의 굴욕'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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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통산 우승 4회라는 전통을 가진 '아주리 군단'의 월드컵 복귀 열망은 또 한 번 좌절됐다.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든 이탈리아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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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FIFA 월드컵 통산 우승 4회라는 전통을 가진 '아주리 군단'의 월드컵 복귀 열망은 또 한 번 좌절됐다. 3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든 이탈리아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제니차 스타디온 빌리노 폴예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최종 라운드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15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앞서며 본선행에 다가섰다. 그러나 전반 4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퇴장당한 이후 흐름이 흔들렸고, 후반 34분 하리스 타바코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이탈리아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흐름상 본선행이 눈앞에 있었지만, 퇴장 이후 무너진 경기 운영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가투소 감독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가투소 감독은 "선수들이 이런 결과를 받아선 안 된다. 경기력과 헌신, 열정 모두 충분했다"라며 "우리는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축구는 이런 것이다. 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가족들에게, 그리고 이탈리아 전체와 축구계에 있어 받아들이기 어려운 큰 충격"이라며 "이탈리아를 월드컵에 데려가지 못해 사과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가투소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투소 감독은 "지금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너무 아프고,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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