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고개 숙인 홍명보호, 오스트리아에 1점 차 패배…월드컵 본선 ‘비상등’ 켜졌다

이종호 기자 2026. 4. 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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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펼친 평가전에서 모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3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초반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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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호’ 오스트리아에 0대1 패배
코트디부아르전 대패 이어 유럽 평가전 2연패
손흥민·이강인 등 모두 투입했지만 승리 못해
손흥민이 3월 3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펼친 평가전에서 모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3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초반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28일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대4 참패를 당했던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마저 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날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전과 다르게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정예 공격진을 선발로 투입하고도 여전히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돌파로 슈팅 만들어내는 등 초반에 활발하게 공격에 임했으나 이후 중원 주도권을 오스트리아에 내준 채 역습에 치중했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이한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 지역 정면으로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규가 시도한 중거리슛이 마르코 프리들의 다리를 맞고 나간 게 아쉬웠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분 오스트리아는 크사버 슐라거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마르셀 자비처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오스트리아의 두 번째 슈팅이자 첫 유효슈팅이었다.

이강인이 3월 3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후반 17분 이강인의 정확한 롱패스에 이은 오른쪽 설영우의 땅볼 크로스에 손흥민이 결정적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홍 감독은 후반 18분 이태석, 이재성, 김진규를 빼고 양현준(셀틱),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코너킥에 이은 김민재의 방향만 바꾸는 헤더는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후반 29분엔 손흥민이 이강인의 긴 침투 패스로 만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을 대신해 후반 37분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베식타시)가 2분 뒤 권혁규가 상대 공을 끊어내며 앞으로 길게 넘긴 공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하며 경기는 한국의 0대1 1점 차 패배로 끝났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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