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이모할머니’ 심수봉 ‘히든싱어8’ 첫방서 핏줄 또 찾았다 [어제TV]

유경상 2026. 4. 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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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의 가수 손주가 손태진 뿐만이 아니었다.

심수봉은 "다른 후배 가수들에게 곡을 주고 싶어서. 첫 번째로 찾아와서 송가인에게 '눈물이 난다'를 처음 줬다"며 두 번째로 가족이라 손태진에게 곡을 줬다고 했다.

손태진은 "제 이모할머니"라고 심수봉과 혈연을 밝혔고, 심수봉은 조카손주 손태진에게 곡을 줬는데 안 불러서 다시 쓰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주는 건 후배를 위해서 줘야지. 내 노래를 주면 부르지 않는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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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뉴스엔 유경상 기자]

심수봉의 가수 손주가 손태진 뿐만이 아니었다.

3월 31일 첫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서는 가수 심수봉 편이 펼쳐졌다.

전현무는 ‘히든싱어8’이 4년 만에 돌아왔다며 “‘히든싱어’ 탄생 14년이 지났다. 2012년에 시작해서 시즌8로 돌아왔다. 그동안 원조가수 81명, 모창가수 423명이 함께 했다. 이번 시즌은 장르가 다양하다. 트로트, 발라드, 락, 댄스, 인디, R&B 모든 장르를 커버한다.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시즌8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히든싱어8’ 1회 주인공은 데뷔 48주년, 대한민국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 전현무는 “방송을 그렇게 했는데 실물을 처음 뵙는다”며 “시즌1 만들 때부터 섭외 요청을 했는데 이제 이뤄졌다. 14년 전부터 심수봉 모창능력자들이 있었다. 이뤄지지 않아서 모창능력자들의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독보적인 음색이 정작 자신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며 “계속 다른 사람 흉내를 내고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 나중에 보니까 저는 코 옆에 뼈가 텅 비어있다. 그래서 비성이 나온다는 걸 아주 늦게 알았다”며 신노년 프로젝트 준비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다른 후배 가수들에게 곡을 주고 싶어서. 첫 번째로 찾아와서 송가인에게 ‘눈물이 난다’를 처음 줬다”며 두 번째로 가족이라 손태진에게 곡을 줬다고 했다. 손태진은 “제 이모할머니”라고 심수봉과 혈연을 밝혔고, 심수봉은 조카손주 손태진에게 곡을 줬는데 안 불러서 다시 쓰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주는 건 후배를 위해서 줘야지. 내 노래를 주면 부르지 않는구나”라고 말했다.

김광규가 “태진이가 안 받으면 제가 받겠다”며 노래 욕심을 드러내자 심수봉은 “그래도 두 번째는 태진이다. 앞으로 많이 쓸 거”라며 조카손주 손태진 사랑을 보였다. 손태진은 “여기서 이모할머니가 어디 계신지 못 맞히면 거의 호적에서 파이지 않을까”라며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걸그룹 빌리 시윤은 “태진 삼촌이랑 가족이다. 진짜 삼촌”이라 밝혔고, 손태진은 “제 6촌 조카”라고 설명했다. 시윤은 “제가 그래서 열심히 찾아왔다. 심수봉 선생님과 9촌이고 증조고모할머니”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가 “증조고모할머니는 어떤 관계냐”며 놀랐고, 제이쓴은 “그런 단어 처음 들어 본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심수봉은 뜻밖 먼 친척을 찾고 “나중에 봐요”라고 인사했다.

이후 심수봉과 모창가수들의 대결은 총 5라운드로 펼쳐졌다. 4라운드까지 심수봉이 아닌 사람을 찾고, 5라운드에서는 진짜 심수봉을 찾아야했다. 심수봉의 히트곡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비나리’, ‘백만 송이 장미’가 차례로 미션곡이 됐다.

심수봉은 ‘그때 그 사람’으로 대학가요제에 나가 수상하지 못 했지만 앨범이 나오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비화와 꽃꽂이 선생님의 남편이 외항선원이라 두 사람을 보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만들었다가 외설적인 가사라는 욕을 먹은 에피소드를 풀었다. ‘비나리’에는 PD 남편에게 반해 그 노래를 불러주며 프러포즈한 로맨틱한 사연도 있었다.

마지막 ‘백만 송이 장미’ 5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심수봉으로 명실상부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핏줄 손태진과 시윤도 심수봉을 맞히며 안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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