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숨은보석찾기는 대전지역 청소년의 꿈과 자아실현을 돕는 대전의 대표 미래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토개발과 함께 지역의 숨은 원석 같은 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들이 보석으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13명의 청소년을 숨은보석찾기에 지원해 자신의 꿈을 갈고닦았다. 충청투데이는 장차 보석으로 거듭날 충청권 미래의 주역 13명 중 10명의 학생들의 성과를 살펴보며 지난해 캠페인 결과를 정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권하민 군.
◆ 진종오 꿈꾸는 사격소년, 국가대표 꿈 향해 무럭무럭 권하민 군
사격 국가대표를 꿈꾸는 권하민 군은 올해 대전체육고등학교 2학년이 됐다. 담임선새님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한 권 군은 과녁 한가운데를 맞혔을 때 느껴지는 시원함에 매료돼 국가대표의 꿈을 위해 도전 중이다. 숨은보석찾기를 통해 권 군은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나날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진종오 선수처럼 세계적인 명사수가 되기 위해 권하민 군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김성대 군.
김성대 군.
◆ 대전의 '힉슨 그레이시', 주짓수는 '인생의 전부' 김성대 군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한 김성대 군은 어머니의 설득으로 주짓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짓수의 기술과 집중력,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에 이끌려 어느 순간 주짓수는 인생의 전부가 됐다. 숨은보석찾기와 김 군은 꾸준한 대회 출전으로 실전 경험이 풍부해지며 주짓수 국가대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주짓수 선수였던 힉슨 그레이시처럼 단순한 메달리스트보다 그의 플레이에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김시온 양.
◆ K-POP, 한류열풍의 전도사, 문화콘텐츠 마케터 꿈꾸는 김시온 양
김시온 양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 산업과 한류 문화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껴왔다.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자연스럽게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이끄는 문화콘텐츠 마케터의 꿈을 갖게 된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러시아의 발레에 관심이 많은 그는 숨은보석찾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누군가 자신의 꿈을 응원해 준다는 데 더 큰 책임감까지 느끼고,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와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러시아어문학과를 목표로 달려 나갈 계획이다.
류예원 양.
◆ 실력뿐 아니라 태도도 출중한 허미미 선수처럼, 유도에 진심인 류예원 양
유도의 핵심 정신은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는 '예시예종'으로 스포츠보다는 무도에 가까운 운동이다. 류예원 양은 유도는 기술이나 힘도 중요하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유도의 매력으로 꼽았다. 이 때문에 일본 출신이지만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된 이후에도 항상 성실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허미미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 그는 허미미 선수처럼 실력뿐 아니라 태도도 1등인 유도선수가 되기 위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백승아 양.
◆ 진심 전하는 성악가를 꿈꾸는 백승아 양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의 무대를 보고 감동받는 관중들을 보고 성악에 관심을 갖게 된 백승아 양은 숨은보석찾기를 통해 여러 공연에 참가하며 음악적 시야를 넓힌 결과, 충남대학교 성악과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CBS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국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벌써부터 성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는 진심을 전한 덕분이다.
안은혁 군.
◆ 약자의 권리를 먼저 고민하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안은혁 군
안은혁 군은 어릴 때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가족 돌봄 아동'의 권리 개선을 위해 국회의원에게 법 제정을 직접 건의하고, 국회에서 열린 가족 돌봄 아동 사진전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변호사가 되려는 꿈도 우리 사회의 약자를 돕기 위해서다. 경제적인 이유로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숨은보석찾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철저한 내신 관리 등으로 인하대학교 행정학과에 당당히 합격하며 그의 꿈도 가까워졌다.
안휘찬 군.
◆ 식탁 위 호기심이 키운 꿈…농업전문가 꿈꾸는 안휘찬 군
안휘찬 군은 식탁 위의 음식이 어디서 온 것일지 궁금했던 호기심이 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기르는 일에 그치지 않고 환경, 기술, 과학이 함께 작용하는 복합적인 분야라는 걸 알게 된 후 더욱 흥미를 느끼며 농업전문가의 꿈을 키웠다. 경희대학교 스마트팜학과에 진학한 안 군은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배추, 무 등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작물의 종자를 개량해 보급한 우장춘 박사처럼 우리 삶을 바꿔 줄 농업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대일 군.
◆ 제2의 오상욱, 금빛 찌르기 무한반복 이대일 군
송촌고 2학년이 된 이대일 군은 같은 학교 선배로 세계적인 펜싱 선수 오상욱을 가장 존경한다. 비인기종목이었던 펜싱에서 올림픽 2관왕, 개인전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지만 여전히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 조언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상욱 선수처럼 그랜드슬램을 꿈꾸는 이대일 군은 지난해 올해 유소년선발전에서 전국 대표로 선발되는 것을 목표로 금빛 찌르기를 무한반복 중이다. 또 대전시청 실업팀에 입단해 대전을 빛낼 선수가 되는 포부도 갖고 있다.
최은혜 양.
◆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움을"… 기획자를 꿈꾸는 최은혜 양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던 최은혜 양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다양한 교내 활동을 하면서 기획자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아이디어가 실제 행사로 구현되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이 감동하고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기획자라는 확고한 목표가 후 최은혜 양은 교내 교지편집부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그는 경영학이나 광고홍보학을 전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사회에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