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꿈이 아니다, 日 축구 ‘대이변’ 연출…‘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서 잉글랜드 1대0 격파

강동훈 2026. 4. 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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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까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사무라이 블루' 일본의 꿈이 정말로 이뤄지는 그림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나 역대 상대 전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잉글랜드(4위)가 일본(19위)에 월등히 앞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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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개막까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사무라이 블루’ 일본의 꿈이 정말로 이뤄지는 그림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일본이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 A매치 평가전에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영국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끝난 스코틀랜드와 A매치 평가전에서 이토 준야(헹크)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던 일본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면서 성공적으로 3월 A매치 일정을 마쳤다.


사실 현지에선 잉글랜드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나 역대 상대 전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잉글랜드(4위)가 일본(19위)에 월등히 앞섰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일본 상대로 2승1무를 기록 중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축구 베팅 사이트들은 모두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며 “가장 높은 배당률은 1.57(63.6%)이다. 일본의 승리 배당률은 6.5(15.4%)다. 잉글랜드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잉글랜드는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와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콜 파머(첼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 앞세워 주도권을 쥐긴 했지만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일본이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본인들의 플레이를 펼치며 효과적으로 반격했고,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드 랭스)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미토마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케이토에게 볼이 연결되기 전 깔끔한 패스 플레이를 통한 빠른 역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본은 후반전엔 수세에 몰렸지만 탄탄한 수비벽을 유지한 데다,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의 선방쇼를 앞세워 잉글랜드의 파상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끝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적지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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