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 33% 최저…물가·주식급락 원인” 미국의 짐된 트럼프

임정환 기자 2026. 4. 1. 0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3%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이 대학의 타티셰 은테타 정치학 교수는 "물가 급등, 주식시장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긴 공항 대기 줄을 초래한 셧다운,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시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리 여론조사에서 타격을 받은 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3%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이는 집권 2기 들어 최저치다. 대(對)이란 전쟁 여파 등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가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 20~25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3%(오차범위 ±3.5%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44%, 지난해 7월 38%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이다.

이 대학의 타티셰 은테타 정치학 교수는 “물가 급등, 주식시장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긴 공항 대기 줄을 초래한 셧다운,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시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리 여론조사에서 타격을 받은 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응답자의 62%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부정 평가자의 53%는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핵심 지지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분야별로도 대체로 하락했다. 무엇보다 대(對)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3%에 달했다.

인플레이션 대응의 경우 지난해 4월 33%에서 같은 해 7월 31%로 하락세였는데 이번엔 24%로 더 낮아졌다. 취업 정책의 경우 작년 4월 38%, 작년 7월 37%에서 이번엔 30%로 하락했고, 관세 정책도 지난해 7월 31%에서 28%로 내려갔다.

지난해 4월 50%, 같은 해 7월 41%로 비교적 지지를 받았던 이민 정책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35%로 내려앉았다. 올해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단속 요원이 쏜 총에 미국인 2명이 숨진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은테타 교수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강점이던 이민 정책은 빠르게 그의 가장 긴급한 취약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식료품과 항공료 등 생활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며 미 가계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를 자처하고 나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유정 등 주요 에너지 기간시설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