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충격 고백 "세균 감염으로 긴급 인원"→2차, 3차 수술까지 받아..."포기하지 않은 나, 자랑스러워"

박윤서 기자 2026. 4. 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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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의 우승은 상상 이상으로 드라마틱했다.

최가온은 28일(한국시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한 번 기쁜 소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와 스노보드 오버롤 크리스털 글로브를 추가로 수상했다"라고 운을 뗀 뒤 "이번 시즌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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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최가온의 우승은 상상 이상으로 드라마틱했다.

최가온은 28일(한국시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가온은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2025/2026 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됨에 따라 파크 앤드 파이프 여자부 최종 1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다만 최가온의 물오른 기량을 고려할 때 이번 우승은 예견된 결과였단 평이 지배적이다. 최가온은 최근 그야말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시크릿 가든, 미국 코퍼 마운틴 대회에서 월드컵 2연패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올해 1월엔 스위스 락스 대회서 시상대 최상단을 밟았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최가온은 1차 시기서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안고도 3차 시기까지 강행하는 불굴의 정신력을 선보인 끝에 롤모델 클로이 김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해당 대회 첫 금메달임과 동시에 설상 종목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로 기록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환희 뒤엔 아픔도 존재했다. 최가온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또 한 번 기쁜 소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와 스노보드 오버롤 크리스털 글로브를 추가로 수상했다"라고 운을 뗀 뒤 "이번 시즌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최가온은 "불과 2년 전, 15살 때 락스에서 스노보드 인생을 끝낼 수도 있었던 큰 부상을 겪었다. 현지에서 척추 압박골절로 긴급 유합 수술을 받았고, 다시는 스노보드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열흘 뒤 세균 감염으로 긴급 입원하게 됐다. 염증 제거를 위한 2차 수술과 척추뼈에 골반뼈를 이식하는 3차 수술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한 달간의 입원과 집중적인 항생제 치료를 거치는 동안 두려움과 우울함도 함께 이겨내야 했다"라며 "재활을 통해 다시 보드에 서기까지 1년이 걸렸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더욱 감격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때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이 자랑스럽다. 부상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많은 분이 요청해 주셔서 이렇게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최가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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