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얼마나 좋을까, 일본 2군팀에서 이런 인재를…어떻게 1.5억에 대만 특급 품었나, 김경문 홀딱 반했다 "가족들 모셔놓고"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가족들 모셔놓고 승리를 따게 되어 나 또한 기쁘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KBO리그 데뷔전 승리를 챙긴 후 눈물을 흘린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왕옌청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만났던 김경문 감독은 "사실 돈을 적게 주고 데려왔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1승을 해주면 너무 감사하다. 왕옌청이 일본에서 아무리 많이 던졌다고 하더라도 관중이 많은 경기장에서 던지는 건 많은 부담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왕옌청은 지난 2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왕옌청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처음 KBO리그 땅을 밟았다.
KBO리그 오기 전까지는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1군 경기 기록은 없다. 2군에만 있었다. NPB 이스턴리그 통산 85경기 20승 21패 평균자책점 3.62 248탈삼진으로 나쁘지 않았다. 또한 2025시즌에는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스턴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 3위에 올랐는데 기회가 오지 않았다.

2군에서만 뛰었지만, 한화는 왕옌청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KBO 복수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한화 전략팀이 약 9개월 동안 10차례 이상 일본을 방문하며 조사한 영입 과정은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영입 발표 이후에는 라쿠텐 시절 동료였던 코디 폰세가 “재능과 성실함을 겸비한 투수”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긴 2군 생활을 마치고 1군에서 승리를 거뒀고, 또 그 현장에 할머니와 누나 그리고 여자친구가 함께 있었기에 기쁨은 두 배였다. 왕옌청은 "가족들이 왔고,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다. 프로 생활 7년 차인데 1군에서 첫 번째 승리다"라며 "들이 환호해 줄 때 많은 힘을 얻었다. 아까 가족들을 보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할아버지도 집에서 보고 계실 것"이라고 감격했다.
김경문 감독도 "가족들을 모셔놓고 승리를 따게 되어 나 또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왕옌청의 호투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KT와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어 왕옌청을 비롯한 류현진, 윌켈 에르난데스 등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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