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신인왕이 대세라고? 과연 그럴까… 최대어들이 온다, 레이스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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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하나는 바로 한화의 고졸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이다.
지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선수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개막전 선발 출전까지 이뤄냈다.
아무래도 신인상 레이스에서 유리하려면 누적 기록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한데, 두 고졸 야수가 치고 나가는 셈이다.
앞으로 시즌은 많이 남았고, 중고 신인 선수들의 변수도 있으며, 고졸 투수로도 1군 출격을 대기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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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하나는 바로 한화의 고졸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이다. 지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선수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개막전 선발 출전까지 이뤄냈다.
아직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캠프 당시부터 수준급 수비력과 주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오재원은 당초 공격에서는 1군 무대 적응에 다소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다. 실제 시범경기 11경기에서도 타율은 0.256, 출루율은 0.289로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규시즌 뚜껑을 열어보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개막 후 세 경기에 모두 주전 중견수로 나선 오재원은 타율 0.429(14타수 6안타), 2타점, 출루율 0.500, OPS(출루율+장타율) 0.929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월 28일 키움전에서 3안타, 29일 키움전에서 1안타에 이어 31일 KT전에서도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고르는 등 4출루 대활약을 하며 팬들과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인상 레이스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여기에 KT의 주전 유격수로 역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민(19) 또한 오재원과 치열한 스타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강민 역시 3경기에 모두 나가 타율 0.417, 2타점, OPS 0.962를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보여주면서 벤치의 합격점을 받았다. 아무래도 신인상 레이스에서 유리하려면 누적 기록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한데, 두 고졸 야수가 치고 나가는 셈이다.
하지만 올해 신인상 레이스가 두 선수의 경쟁 구도로만 이어질지는 예단할 수 없다. 앞으로 시즌은 많이 남았고, 중고 신인 선수들의 변수도 있으며, 고졸 투수로도 1군 출격을 대기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LG의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을 받은 양우진(19)도 부상을 털어내고 이제 서서히 1군을 조준하고 있다.
양우진은 당초 고교 최고 투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으나 팔꿈치 피로골절 증세가 있어 순번이 예상보다 많이 밀렸다. 이 때문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LG는 양우진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든 뒤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캠프 당시 양우진의 1군 콜업 시점을 5월로 설정했는데, 이 시간표대로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염 감독은 3월 3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팀의 올 시즌 예비 선발 자원을 설명하면서 “양우진이 지금 피칭을 하고 있다. 양우진이 좋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양우진이 80%의 힘으로 불펜 피칭을 네 차례 정도 진행했다면서 선발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부상에 대해서는 “아주 천천히 시켰다. 완벽하게 하려고 늦춰서 시켰다”고 설명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펑크가 났을 때는 선발로, 그 외 상황에서는 롱릴리프로 쓸 수 있다는 구상이다.
1순위 지명자이자, 의심의 여지없는 고교 최고 투수였던 박준현(19)도 복귀 페달을 밟고 있다. 박준현은 3월 29일 강화에서 열린 SSG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최고 구속이 153㎞까지 나오는 등 순조롭게 올라오는 페이스를 과시했다. 키움도 시점이 되면 박준현을 콜업해 선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몸을 만들고 있는 고졸 최대어들이 1군에 올라와 자리를 잡으면 본격적인 신인상 레이스는 그때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선발로 자리를 잡는 선수가 있다면 누적 기록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1군에서 즉시 통용되는 고졸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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