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트레이드가 베스트 시나리오, 내가 (다저스)가지 말라고 했잖아…” 강정호 안타까움, 혜성특급의 미래가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가 베스트 시나리오.”
강정호(39)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올 시즌을 예상하면서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과 송성문(30, 엘파소 치와와스)을 특히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이 주전경쟁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팀을 놔두고 왜 백업으로 뛸 수밖에 없는 빅마켓 구단으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 김헤성이 시범경기서 4할대 타율을 치고도 1할대 타율에 그친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주전 2루수를 넘겨주고 트리플A로 내려간 건 LA 다저스에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마이너리그에서 수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프리랜드에게 한국에서 온지 2년밖에 안 된 김혜성보다 구단의 마음이 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얘기다.
강정호는 “압도적으로 (시범경기)성적이 훨씬 더 좋은데…이래서 제가 작년에도 말했듯이 분마켓에 가면 불리하다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이예요. 프리랜드 같은 선수는 마이너부터 다저스가 키워왔던 선수란 말이예요. 유망주란 말이예요. 그런데 혜성이는 한국에서 와서 OPS가 0.7 될까 말까 한 선수인데, 주전으로 박아 놓을 만큼의 포텐셜이 있는 걸로 판단을 할까? 저는 이 생각이 제일 많이 드는 거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빅마켓에 가면 아무래도 출전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예요. 내가 좋은 성적을 내도 출전 기회가 적어진다는…그래서 나중에 미국으로 도전하는 친구들도 이 부분을 좀 잘 염두에 좋겠어요. 물론 에이전트 입장에서 선수가 돈을 많이 받고 가면 에이전트도 돈을 많이 받고 선수도 많이 받고 좋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그런데 그 다음을 생각해야 돼요. 좋은 빅마켓 들어가서 1, 2년 뛰고 오는 게 아니라 내가 진짜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에 들어가서. 3~4년 뒤에 좋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기회가 있는데…본인이 선택한 거지만 어쩔 수 없는 거죠. 누구를 탓해. 내가 그러니까 거기 가지 말라고 했잖아. 트레이드가 답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강정호는 “프리랜드도 마이너에서 나름 준수한 성적을 냈고, 다저스가 그 선수의 포텐셜을 보는 것 같아요. 어차피 우리가 키워야 될 선수고 우리가 데리고 있었던 선수고 유망주다 보니까…김 혜성은 좋은 대수비. 좋은 대주자 요원으로 구단에서 딱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여요. 트레이드가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했다.
강정호 얘기는 주전을 보장받거나, 어느 정도 주전 경쟁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팀과 계약한 뒤 거기서 잘해서 FA 등을 통해 빅마켓 구단으로 이적해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이다. 김혜성의 경우 당장 다저스에 대한 로열티가 높았고, 작년 우승반지까지 꼈다. 그 자체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강정호와 김혜성의 논리 모두 일리 있다.
또한, 강정호는 현재 김혜성의 타격이 기술적으로 발전한 부분도 있는데, 좀 더 향상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혜성은 레그킥을 거의 포기했고, 방망이를 드는 높이를 낮춰 히팅포인트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했다.
강정호는 “혜성이는 지금 시퀀스는 좋아졌는데 이 팔로 스로우가 항상 이렇게 다 (팔을 쭉 펴는 동작을 취함)펴져요. 항상 보면 팔이 이렇게 다 펴져 있어요. 물론 팔로 스로우가 긴 것은 좋은데 내 코스에 따라 내 타이밍에 따라 (타이밍이)빨랐을 때는 펴주고 늦었을 때는 감아줄 줄도 아는 그런 좀 유연한 타격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트리플A에서 이런 부분을 잘 생각할 필요도 있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3경기에 출전, 14타수 7안타 타율 0.500 2타점 6득점 출루율 0.500 장타율 0.571 OPS 1.071을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트리플A를 폭격하지 못하면 빅리그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 트레이드 매물로서의 가치를 높이려면 일단 트리플A에서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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