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부부', '이숙캠'까지 나왔지만 이혼한 속사정…"황당한 여자네?" 아직도 으르렁('X의 사생활')

[스포츠한국 김도아 기자]
'투견부부' 진현근, 길연주가 이혼 후에도 남아 있는 앙금 때문에 VCR 화면을 두고 으르렁거렸다.
31일 방송된 TV조선 'X의 사생활'에서는 과거 JTBC '이혼숙려캠프'에 '투견 부부'로 출연한 뒤 이혼한 진현근, 길연주가 출연했다.
투견 부부는 2019년 혼전임신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지만 진현근의 숨겨진 빚 5000만원과 이혼 경력 및 전혼에서 낳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갈등을 빚었고 이혼 위기에 놓였다.
60여 차례에 이르는 민원과 경찰 신고 접수를 낳은 폭력, 폭언 끝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방송 7개월 만에 결국 이혼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진현근은 빚 5000만원을 숨긴 이유에 대해 "보험 증권 회사에 제 이름으로 등록을 하고 가입자를 받아서 2년 유지가 안 되면 환수금을 내는 시스템에서 일하다 보니까 퇴사하고 (보험 가입자가) 해지하면 환수금이 저한테 다 빚으로 오는 거다"라며 환수금이 언제 발생할지, 액수를 알 수 없어 빚의 규모 또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환수금으로 인한 빚이 대부분이었다는 그는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벌고 싶다 보니까 리스크를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길연주는 진현근이 빚을 일부러 숨기고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해 분노했고 고성을 지르며 감정을 표출했다.
그는 철저하게 아끼고 아껴 결혼생활 6년 내내 매달 150만원씩 빚을 갚았고, 50만원씩 적금을 든 뒤 남은 40만원으로 생활했다.

빚으로 인한 갈등으로 진현근과 매일 그야말로 '피터지게' 싸우던 길연주는 이혼을 결심했고, 협의 이혼을 접수하기 위해 필요한 혼인관계증명서(상세)를 떼러 갔다가 진현근이 자신과의 결혼 전에 이미 한 번 결혼했다 이혼했고 아이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현근은 길연주에게 이혼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길연주가 술을 마시고 있거나 임신한 상태였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술 마시고 싸우느라 말하지 못 했다고 변명했다.
길연주는 "그때부터 저의 괴롭힘이 시작됐다"며 진현근이 너무 싫어 따뜻한 물로 씻지 못하게 하는 등 일부러 괴롭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혼숙려캠프' 출연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진현근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들과 DM을 주고받거나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설정해둔 모습에 화가 났고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는 자신을 감싸주지 않는 모습에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진현근은 "휴대폰 열어서 다 보여줬는데 저런 얘기를 하네? 황당한 여자네, 저 여자가"라며 전처 길연주를 비난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잘 이혼하려고 나왔는데 또 그러지 마. 더 이상 나갈 방송도 없다"고 호통을 쳤다.
진현근은 가정을 지키고 길연주 대신 비난 받을 각오로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경력과 아이에 대해 고백했지만 촬영 당일 길연주로부터 혼인취소소송 소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도아 기자 kd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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