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카타르 정상, 이란의 걸프공격 '테러'로 지칭

강훈상 2026. 4. 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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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정상은 31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UAE 국영 WAM통신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아부다비 군주 겸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군주)와 회담에서 걸프 지역을 겨냥한 이란의 '계속되는 테러 공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흐름이 정상회담에서 이례적으로 이란의 공격을 '테러'로 지칭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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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통령(좌)와 카타르 군주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정상은 31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UAE 국영 WAM통신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아부다비 군주 겸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군주)와 회담에서 걸프 지역을 겨냥한 이란의 '계속되는 테러 공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WAM 통신은 민간인,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는 이란의 행위를 테러로 지칭했다.

셰이크 타밈이 방문한 이날에도 이란은 UAE에 탄도미사일 8발, 순항미사일 4발, 드론 36대를 발사했다.

UAE와 카타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전까지 중동에서 이란에 가장 우호적인 나라였다. UAE는 이란의 제재 우회로 역할을 하며 경제적으로 밀접했고 카타르는 중재국으로서 이란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이란은 전쟁이 발발하자 UAE와 카타르 내 미군 기지는 물론 가스전, 정유 시설 등 에너지 시설까지 공격하면서 피해가 커졌고, 이에 이란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이들마저 점차 강경해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 정상회담에서 이례적으로 이란의 공격을 '테러'로 지칭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특히 UAE는 전쟁 직접 당사국인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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