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역전 후 뒷심 부족…DB에 9점차 패

주하연 기자 2026. 4. 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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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먼즈 더블더블 활약에도
81대90로 무릎…4연패 늪
▲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2025-2026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가 열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피버스와 함께 피싱 사기 및 신학기 청소년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울산 중부경찰서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가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대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에 81대9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17승 34패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흐름은 완전히 현대모비스의 열세였다. DB는 1쿼터부터 헨리 엘런슨을 앞세워 공격을 몰아붙이며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외곽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수비에서 블열이 드러나며 20대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최강민과 조한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DB의 외곽과 골밑 공격을 동시에 막지 못하며 추격은 제한적이었다.

2쿼터 중반에는 주전 가드 박무빈이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며 경기 운영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후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지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은 37대45, 8점 차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도 DB의 기세는 이어졌다. 엘런슨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는 한때 15점까지 벌어졌지만, 레이션 해먼즈를 중심으로 골밑 공략을 강화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63대70까지 따라붙었다.

승부는 4쿼터에서 요동쳤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연속 득점과 덩크슛으로 경기 종료 3분 55초를 남기고 79대78 역전에 성공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DB는 곧바로 정효근의 3점슛과 이선 알바노의 외곽포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을 활용해 반격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공격이 번번이 무산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이승현도 10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DB는 엘런슨(30점 10리바운드)과 알바노(21점 14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일본 B.리그 B2 소속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섰다. 두 구단은 선수·지도자 및 유소년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중부경찰서와 함께 피싱 사기 및 청소년 범죄 예방 캠페인도 진행됐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안내와 홍보물 배부가 이뤄졌고, 관련 영상 송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