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었다”…이정후, 안타 없어도 출루·득점으로 반등 신호

최대영 2026. 4. 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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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이정후가 안타 없이도 출루와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팀의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 득점에 직접 기여했다.

출루 감각을 유지하면서 안타 생산까지 이어진다면, 본격적인 반등 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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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이정후가 안타 없이도 출루와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팀의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개막 후 이어진 3연패를 끊어냈다.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낸 값진 승리였다.

이정후는 이날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전날 첫 안타 이후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타격감 회복의 실마리를 이어갔다.

경기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4회였다. 선발 투수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 득점에 직접 기여했다. 비록 타석에서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구안과 주루에서의 역할은 분명했다.

다만 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개막 초반 타격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기 위해선 추가적인 반등이 필요하다. 타구 질과 컨택 능력 회복이 관건이다.

팀 입장에서는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가 안정적인 투구로 흐름을 잡았고, 타선도 필요한 순간 점수를 뽑아내며 균형 잡힌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순간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패 탈출과 함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이정후 역시 부담을 덜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이제 관건은 지속성이다. 출루 감각을 유지하면서 안타 생산까지 이어진다면, 본격적인 반등 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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