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미 국방 “이란 종전 합의 안 하면 더 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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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각)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며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란도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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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각)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며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란도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군이 사기가 약화해 대규모 탈영이 일어나고 있고, 고위 지휘부 내에서도 불만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란 쪽은 미국과 간접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있다며 협상 진행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헤그세스 장관은 “(종전 협상은)존재하며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고 또 점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해 입장이 엇갈렸다.
다만 예상되는 종전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쟁기간을 당초 4~6주로 잡았던 것과 관련해 “4주, 6주,8주, 또는 (다른) 어떤 숫자일 수도 있다”며 “정확히 밝히진 않겠다”고 했다. 미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았다”며 “필요하면 실행할 수도, 전혀 실행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호르무즈해협에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할 나라들이 전 세계에 있다. 이건 미 해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동맹국들이 호르무즈해협을 열기 위해 다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에 대응해 자유 세계를 대신해 부담을 떠안아 왔다”며 “이건 우리(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영국·프랑스 등이 비협조적이라고 맹비난하며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직접 석유를 챙겨라. 이제부턴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할 거다”는 글을 올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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