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축포 막았다” 정관장, LG 격파…매직넘버 1 남긴 채 역전 희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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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막았다.
정관장은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LG를 84-74로 제압했다.
LG는 이날 승리 시 매직넘버 '2'를 한 번에 지우며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정관장은 시즌 33승(18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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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끝까지 막았다. 그리고 판은 아직 열려 있다. 안양 정관장이 홈에서 창원 LG를 꺾고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저지했다.
정관장은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LG를 84-74로 제압했다.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우승 시나리오를 끊어낸 결과였다.
상황은 명확했다. LG는 이날 승리 시 매직넘버 ‘2’를 한 번에 지우며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장이 흐름을 끊었다.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순위 경쟁도 살아났다. 정관장은 시즌 33승(18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3위 서울 SK와 격차는 1.5경기 차로 벌렸다. 선두 LG와는 2경기 차.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개인 기록도 분명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변준형은 10점 6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책임졌다. 오브라이언트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아반도와 김경원도 각각 11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마레이가 25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타마요는 18점, 양준석은 14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1쿼터 20-18, 2쿼터 20-19. 정관장은 전반을 40-37로 앞섰다. 큰 격차는 없었다. 대신 집중력이 유지됐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도 동일했다. 시소게임이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3쿼터 종료 시점, LG가 57-56으로 1점 앞섰다. 승부는 마지막 10분으로 넘어갔다.
전환점은 4쿼터 초반이었다. 정관장이 연속 8점을 몰아넣었다. 김경원의 3점 플레이, 아반도의 득점, 변준형의 외곽포. 순식간에 63-56, 7점 차. 흐름이 바뀌었다.
이후는 관리였다. 정관장은 리드를 유지했다. 변준형이 결정적인 3점슛을 추가했다. LG의 추격 흐름을 차단했다. 공격 선택이 명확했고, 수비 집중력도 유지됐다.
쐐기는 막판이었다. 종료 2분 전 박지훈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이어 1분 50초 전, 마레이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변준형의 레이업으로 83-71. 승부가 갈렸다.
LG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15점 차 패배를 막기 위해 끝까지 버텼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한 외곽으로 인해서 결국 10점 차로 경기를 마쳤다./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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