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즌 첫 홈런 ‘쾅’…LG, 개막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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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방망이가 호쾌하게 돌아갔다.
엘지는 개막전(28일 KT전)에서 1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1회(6피안타 6실점) 무너진 데 이어 이날 2선발 톨허스트까지 난조(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실점)를 보이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7회말 두산 베어스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시즌 첫 '손맛'을 보면서 역대 최고령 홈런 신기록(42살3개월15일)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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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키움 꺾고 개막 3연승

김도영의 방망이가 호쾌하게 돌아갔다. 기아(KIA) 타이거즈가 시즌 처음 웃었다.
김도영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엘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2구째 시속 137.3㎞ 커터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엘지 2선발 톨허스트를 초반에 완전히 무너뜨리는 ‘한 방’이었다.
김도영은 1회초 1사 2루에서도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기아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에 개막 2연패를 당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엘지를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다. 기아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엘지는 개막전(28일 KT전)에서 1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1회(6피안타 6실점) 무너진 데 이어 이날 2선발 톨허스트까지 난조(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실점)를 보이며 3연패에 빠졌다.
에스에스지는 기예르모 에레디아(4회1점), 김재환(7회3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9-3, 역전승을 거뒀다. 에스에스지는 개막 3연승, 키움은 개막 3연패. 엔씨(NC) 다이노스는 김휘집(4타수 2안타 4타점), 박건우(3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9-2, 역전승을 거뒀다. 아시아쿼터 토다 나쓰키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실책이 나오면서 2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7회말 두산 베어스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시즌 첫 ‘손맛’을 보면서 역대 최고령 홈런 신기록(42살3개월15일)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추신수(SSG·은퇴)로 42살22일이었다. 삼성은 1-5로 뒤지다가 최형우에 이어 ‘홈런왕’ 르윈 디아즈가 8회말 2사 1, 2루에서 3점포를 터뜨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과 두산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강백호 더비’에서는 케이티가 한화 이글스를 9-4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선발로 나왔던 오웬 화이트가 수비 도중 허벅지를 다쳐 비상이 걸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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