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복귀 홈런+디아즈 동점 3점포! 삼성 안 졌다…두산과 연장 11회 끝 5-5 무승부 [대구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연장 11회 혈투 끝 5-5 무승부로 비겼다.
삼성에선 7회 최형우가 추격의 솔로포, 8회 르윈 디아즈가 동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디아즈는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특히 최형우는 시즌 첫 홈런이자 삼성 복귀 후 첫 아치를 그렸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는 2016년 9월 29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3470일 만에 홈런을 쏘아올렸다.
42세3개월15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SSG 랜더스)의 42세22일이었다. 더불어 최형우는 KBO 타자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도 경신 중이다.
더불어 김성윤이 4타수 2안타 1타점, 구자욱이 5타수 2안타를 보탰다.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은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두산에선 선발 잭로그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 수 84개로 맹활약했다. 타선에선 박찬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정수빈과 안재석이 각 5타수 1안타 1타점, 강승호가 4타수 2안타, 양석환이 5타수 2안타, 김민석이 3타수 2안타 1타점 등을 만들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영웅(3루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
-두산: 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승호(2루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박지훈(우익수)-김민석(좌익수). 선발투수 잭로그.

◆1~3회: 1-1
1회초 오러클린은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 정수빈을 투수 땅볼, 카메론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1회말 김영웅의 중견수 뜬공, 김성윤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루. 2루수 강승호가 안타성 타구를 잘 잡아냈지만 김성윤의 발이 빨랐다. 구자욱의 유격수 땅볼, 디아즈의 2루 뜬공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구자욱의 타구를 처리한 유격수 박찬호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2회초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후 강승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안재석의 우익수 뜬공, 양석환의 좌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우익수 김헌곤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잭로그는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 김헌곤을 유격수 뜬공,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3회초 박지훈의 우전 안타, 김민석의 볼넷,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정수빈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박지훈이 득점해 1-0 선취점을 올렸다. 카메론의 헛스윙 삼진과 정수빈의 도루로 2사 2루. 양의지가 3루 땅볼에 그쳤다.
삼성도 3회말 한 점 만회했다. 류지혁의 볼넷과 도루, 김영웅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김성윤의 2루 땅볼에 류지혁이 득점해 1-1이 됐다. 구자욱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6회: 몰아친 두산
4회초 강승호의 3구 헛스윙 삼진, 안재석의 3루 뜬공으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양석환이 좌전 안타, 박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를 빚었다. 후속 김민석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박찬호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져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삼성은 오러클린 대신 백정현을 투입했다. 정수빈의 2루 땅볼로 4회초를 마무리했다.
잭로그는 4회말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이재현의 2루 땅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5회초 카메론의 좌전 2루타,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안재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1을 만들었다. 양석환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김헌곤이 3루 땅볼, 강민호가 유격수 뜬공, 류지혁이 유격수 땅볼로 힘없이 아웃됐다.
삼성은 6회초 포수 박세혁을 기용했다. 박지훈의 볼넷과 육선엽의 폭투, 김민석의 헛스윙 삼진, 박찬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삼성은 투수 장찬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장찬희가 정수빈을 루킹 삼진, 카메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6회말 김영웅의 루킹 삼진, 김성윤의 좌익수 뜬공 후 구자욱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디아즈의 3루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7~9회: 최형우-디아즈 홈런, 극적 동점
7회초 양의지의 중견수 뜬공, 강승호의 중전 안타, 안재석의 중견수 뜬공, 양석환의 좌전 2루타로 2사 2, 3루. 박지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등장했다. 잭로그의 5구째, 125km/h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5 추격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재현이 좌익수 뜬공, 김헌곤이 3구 헛스윙 삼진, 박세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김민석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박찬호의 3루 땅볼 및 도루,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삼성은 장찬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투수 이승현을 투입했다. 카메론의 6-4-3 병살타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두산은 8회말 투수 이병헌을 내보냈다. 류지혁의 대타 전병우의 헛스윙 삼진, 김영웅의 헛스윙 삼진 후 김성윤이 좌중간 안타,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 디아즈는 이병헌의 2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강타해 비거리 130m의 대형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첫 홈런으로 단숨에 5-5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투수 다무라 이치로를 기용했다.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8회를 끝냈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투수 김재윤과 2루수 이해승을 출전시켰다. 양의지와 강승호의 3루 땅볼 후 안재석이 중전 2루타,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지훈이 3루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9회말 이재현의 2루 뜬공, 김헌곤의 대타 김지찬의 볼넷, 박세혁의 2루 땅볼로 2사 2루. 이해승의 대타 함수호의 2루 땅볼로 이닝이 막을 내렸다.

◆10~11회: 이기지도, 지지도 않았다
10회초 삼성 투수는 최지광이었다. 조수행의 번트 안타 후 박찬호의 번트에 최지광이 공을 잡아 2루로 송구했다. 선행 주자를 아웃시켜 1사 1루. 최지광은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 카메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회말 두산 마무리투수 김택연이 출격했다. 김영웅의 우전 안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됐다.
삼성은 11회초 투수 미야지 유라를 등판시켰다. 양의지의 유격수 뜬공, 강승호의 스트레이트 볼넷, 안재석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루.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두산은 11회말을 투수 양재훈에게 맡겼다.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치자 대주자 홍현빈이 투입됐다. 이재현의 번트, 김지찬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1, 2루. 박세혁의 타석서 두산이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노 스윙이 스윙으로 인정돼 박세혁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2사 1, 2루서 심재훈의 1루 땅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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